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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CF모델 출신 서정희의 묵상노트 '주님의 품에 안겨 수다를···'

Los Angeles

2008.09.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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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의 주님
모델 출신으로 배우자인 서세원 씨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서씨는 아침마다 말씀을 펴고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품에 안겨 수다 떠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서정희의 주님'은 2006~2007년까지 매일 아침 3~4시간씩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날마다 기록한 묵상노트 중에서 특별히 나누고 싶은 부분들을 따로 모아 정리하여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중간 중간 서정희씨(사진)의 친필 고백문과 딸 서동주 씨가 연출하며 찍은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성경 묵상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제대로 기도도 할 줄 모르고 제대로 묵상할 줄도 몰랐지만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만큼은 절대 움직이지 않고 몇 시간 동안 끈질기게 성경을 주시하였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 속에서 깨닫게 된 은혜들을 숨김 없이 기록하고 있다.

똑 부러지는 살림살이로 때로는 남편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녀는 최근 시련과 묵상 어김없이 찾아온다.

"남편이 영화 '조폭 마누라'를 만들 때였어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한 영화를 만들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아무리 말려도 남편이 말을 듣지 않자 그때부터 교회 사람들과 함께 영화가 실패하도록 함께 기도를 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영화 '조폭 마누라'는 세 편의 속편이 이어질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영화의 성공 이후 서세원 씨는 많은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이들 부부는 가장 힘든 고난을 겪게 된다.

2002년 연예인 비리 사건에 남편 서세원 씨가 연루되어 구속 기소됐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의 판결이 확정된 것.

이 사건은 서정희 씨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녀는 "시간이 지나며 다시 안정된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요즘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다"고 말하며 "오직 신앙심 하나로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역시 최근 새벽기도를 통해 신앙심이 깊어졌고 지금은 안수집사로 많은 간증 집회에 참석한다"고.

올해 나이 48세. 그러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간직하고 있는 그녀는 그동안 세상에서 누렸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또 다른 꿈을 품고 살아간다.

"고난을 통해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이 묵상집에는 서씨의 진솔한 삶과 신앙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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