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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참사 벌써 잊었나' 찰스 슈머 의원, 느슨한 안보 대책 비판

New York

2008.09.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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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민주·뉴욕)이 8일 연례 국토안보 보고서(Homeland Security Report Card)를 발표했다.

슈머 의원은 이날 그라운드 제로 인근 뉴욕시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났는데, (안보 문제에 대한)정부의 노력은 느슨해 졌고, 여전히 안보상 큰 허점들이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항·항만, 철도, 국경 보안 등을 종합해 현재 미국의 안보 수준은 평균 ‘C-’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분석된 평균 ‘C’보다도 한단계가 낮아진 것이다.

슈머 의원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 안보는 ‘C+’, 화학시설물 안보는 ‘C+’, 공항·항만 안보는 ‘D’, 핵시설물 안보는 ‘B-’, 항공 안보는 ‘C’, 대중교통·트럭 안보는 ‘D’, 안보기금 지원은 ‘D’, 국경 안보는 ‘C-’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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