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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매케인 쪽으로…여론조사서 53%로 껑충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지명한 이후 백인여성 유권자들의 사이에 지지율이 급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전에 백인여성 사이에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 매케인 후보가 42%로 오바마 후바가 8% 포인트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매케인 후보의 지지율이 53%로 껑충 뛰고 오바마의 지지율은 41%로 하락 판세가 역전됐다.

한편 힐러리를 지지하는 여성정치단체인 '위민카운트'는 언론이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해 성차별적인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위민카운트는 이날 자체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페일린이 가족의 책임과 부통령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언론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페일린이 육아에서부터 정치무대까지로 발돋움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미국민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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