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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상식] 기내전력···10시간 비행=5가정 한달 전력

Los Angeles

2008.09.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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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항공기는 어떻게 전력을 공급받고 얼마나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게 될까.

항공기에 사용되는 전기는 주로 엔진에 부착된 '기상발전기'와 기체 뒷부분에 장착돼 있는 '보조동력장치(APU)'에 부착된 발전기에서 얻어진다. 비행 중에는 엔진 터빈이 계속 회전하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다.

그러나 지상에 계류중일때는 계속 엔진을 돌릴 수 없어 대체로 보조동력장치 대신 별도의 조업 장비인 '지상동력장치(GPU)'를 사용해 필요한 전력을 얻게 된다.

또 기내에 장착돼 있는 배터리와 정류기를 통해서도 전력을 얻는다.

항공기에는 안전을 위해 항공법상 장착이 의무화돼 있는 외부 조명이 있다.

오른쪽 날개 끝에 녹색등 왼쪽 날개 끝에 적색등 꼬리에 백색등을 부착해 다른 항공기에게 해당 항공기의 비행 방향을 알린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전력은 비행 단계별 또는 항공기 시스템의 동작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장거리 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B747-400 항공기 엔진에 부착된 기상 발전기의 전력 생산은 한개의 발전기에서 90킬로와트로 총 360킬로와트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이라고 한다면 약 2210킬로와트를 사용하며 이는 일반 가정 5가구가 한달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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