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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연내 비준 어렵다' 미 의회 조사국

Los Angeles

2008.09.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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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안에 미 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RS는 16일 공개된 한미관계 보고서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아직 의회에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 국회도 FTA에 대해 비준동의해야 하지만 찬반의견이 엇비슷하게 갈려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자동차와 철강업체 및 노조가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 농업계와 일부 의원들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제한으로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미국으로선 북미자유무역협정에 이어 두번째로 큰 FT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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