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12주년을 맞아 특별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LA총영사관은 지난 28일 총영사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달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풀러턴 커뮤니티센터에서 한미 FTA 발효 12주년 기념 특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봉규 경제영사는 “FTA 발효 1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성공 사례 전파를 위해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KACTS) 등 한인 무역 유관단체 및 미중소기업청(SBA) 등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이 폭스 LA/롱비치항 국제선원센터 이사장 겸 남가주수출위원회 명예 회장을 비롯해 KACTS의 앤드루 박 회장, 최용순 관세위원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앤드루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위원회를 조직, 100여일간 준비해 왔다.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특히 미무역대표부의 빅터 반 특별 고문이 주요 발표자 중 한명으로 참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공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와 한미FTA 진단, 인공지능과 물류산업의 변화, 한미FTA와 공급망의 지정학적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웹사이트(tinyurl.com/5ewwwzp3)를 통해 내달 6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이메일([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콘퍼런스 한미 FTA 한미FTA LA총영사관 한미 FTA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 KACTS
2024.02.28. 17:58
미국 내 유대인 조직중 가장 영향력이 큰 유대인위원회(AJC)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고 나섰다. AJC의 클리프 골드스틴 LA지역 회장은 최근 신연성 LA총영사를 만나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편지를 백악관과 의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17만명의 회원을 둔 AJC는 '세계 외교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외교문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대계 비영리단체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28. 20:40
'세계 외교관' 별칭불리는 100년 유대인 단체 AJC 비정부기구·정치적 중립 2006년 5월4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유대인위원회(AJC) 100주년 행사장. 이 자리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참석했다. 100년 전 러시아에서 박해받는 유대인들을 도우려고 결성된 AJC는 현재 회원 수 17만명에 '세계 외교관'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외교문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내는 등 정계에도 강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에는 AJC의 대표단이 한, 중, 일 3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AJC대표단 일원으로 한국방문을 준비중인 클리프 골드스틴(55) AJC LA지역 회장을 19일 만났다. -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북한인권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이슈를 들은 후 미국의 행정부 의회 지도자들에게 한국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하려고 한다. 물론 북한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 문제를 쉽게 풀 능력이 있다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많은 얘기를 들으려고 한다." - 민간외교 차원인가. "정부와 정부가 만나는 게 언제나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아니다. 우리가 유대인 얘기만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듣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 관계자가 한국 얘기만 한다면) 남북관계는 한국만의 문제로 미국의 정치권이 생각할 수 있다. 미국인이 한국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 AJC가 외교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많은 경우 정치는 지역이슈가 지배한다. 미국인들에는 치솟는 개스값 예산안 등이 관심거리다. 아니면 영국 왕실의 결혼에 흥미를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외교처럼 중요하고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들이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을 미국에 알리려고 한다." - AJC는 어떻게 활동하나. "AJC의 활동이 대중들에게는 잘 안 알려져 있다.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큰 소리로 데모를 하거나 그러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원들의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상대를 만난다. AJC는 미국의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각 국에서 미국으로 나온 외교관들과도 교류한다. 이번 한국 방문처럼 직접 외국을 다녀오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 AJC는 여러 유대인 조직중 가장 큰 예산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 대부분이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회에서 돈을 받으며 일하는 것은 아니다." - 어떤 사람들이 AJC회원인가. "법률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는 유대계 지도자들이다." - 지난해 이스라엘을 방문해 보니 일부 이스라엘인들은 오바마 정부의 외교정책에 불만이 많았다. 오히려 부시 대통령때가 더 좋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대인들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들었다. 미국의 유대인과 이스라엘의 입장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하나. "AJC는 이스라엘 정부를 위해 일하는 단체가 아니다. 비정부기구다. 또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AJC는 민주당 공화당을 구분하지 않는다. 웨스트뱅크 지역의 정착촌 건립 등과 같은 문제에 있어 유대사회에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는 굳건하며 유대인들도 오바마 행정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중동의 민주화 바람이 거세다. 하지만 친서방 아랍정권이 붕괴하면서 이스라엘에는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1979년 이란혁명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이스라엘이 염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민주주의가 이길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이란 정권도 5년 7년 후면 변할 것이다." - 한국에 대한 평가는. "한국은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싸고 엉망인 제품은 일본에서 온 것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리를 한국 제품들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 전자 등 가장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산(Made in Korea)은 품질보증을 의미한다. 미국의 유대인들은 그동안 유럽만 쳐다봤다. 대부분이 유럽에서 이민 오기도 했지만 유럽에 파워가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로 미국 유대인들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국제언어다. 서로 얘기가 가능하다." - 많은 한국인들이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탈무드를 읽고 삶의 교훈을 배운다. 하지만 정작 유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LA에도 많은 한인들과 유대인이 살지만 교류가 많지 않다. "한국인들이 탈무드를 읽는다는 얘기는 무척 흥미롭다. 한국인들이 교육과 가족에 대한 가치를 중시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유대인들도 그렇다.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1992년 LA폭동때 한인 업주들이 자신의 업소를 지키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10살 때 기억이 떠올랐다. 1965년 LA왓츠 폭동이 났다. 당시 아버지는 LA다운타운에서 아이스크림 공장을 운영하셨다. 아버지가 공장을 지키기 위해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심장마비에 걸릴 뻔 했다. 한인과 유대인 사회는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커뮤니티가 함께 할 일이 많다. 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싶다. 일단 신연성 LA총영사께 다음 AJC미팅에 참석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 본인에 대해 말해달라. "LA에서 태어났고 다른 유대인 아이들처럼 13세때 성인식(바르미츠바:계약의 아들이란 뜻)을 치렀다. 유대학교에서 히브리어를 배웠고 성인식때 유대교 성전인 토라(모세오경)를 히브리어로 읽었다. 하지만 검은 옷에 검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전통 유대교 집안은 아니었다. 다만 유대인 문화를 간직하고 자랐다. USC를 졸업한 뒤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다시 LA로 돌아와 부동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라브레아와 샌타모니카 교차로에 있는 웨스트 할리우드 게이트웨이 샤핑몰 개발을 비롯해 20년 동안 4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을 지었다." 글=김기정.사진=신현식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28. 19:29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한 지 30일로 2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의회의 벽에 부딪혀 발효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의 경제.무역.투자 관계를 계속 심화시켜나갈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FTA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이 이같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의회에 대한 설득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양국 정부의 굳은 의지 표명에도 현재 양국의 정치 상황에 비춰보면 연내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미 FTA는 2007년 4월 타결된 이후 양국 의회의 벽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측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올 4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했고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보호주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한.미 FTA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GM 크라이슬러 파산 등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은 정치적으로 한.미 FTA 논의를 어렵게 하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더욱이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부터는 재협상 논란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인사들은 그동안 한.미 FTA가 자동차를 비롯한 공산품에 대한 한국의 비관세 무역장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또 미 의회는 건강보험개혁안 등 미국 내 경제 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 의회의 산적한 현안으로 상대적으로 쟁점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던 미.파나마 FTA 비준안의 의회 상정마저 보류된 상태다.
2009.07.13. 18:19
"한미 FTA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가 12일 LA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한미FTA 연방의회 비준 촉구 교육 및 홍보전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40여 명의 한인들이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미셸 박 가주조세형편위원 등의 특강을 들으며 한미 FTA 체결과정에 대한 설명과 비준을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김재수 LA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미 FTA는 공관에서 가장 중요하게 추진 중인 사안"이라며 "양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리 회장 역시 "한미 FTA의 실행은 미국 의회의 인준에 달려있다"며 "한인들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만큼 각 지역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FTA 지지활동을 펼치자"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09.06.12. 20:52
10일 서울에서 한미간의 강력한 동맹관계 유지와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사진이 담긴 대형 배너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AP>
2008.11.11. 21:22
경제계가 미국 시장에 대한 보호정책 및 상대국의 노동문제 개선방안 없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혀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에게 FTA 반대 입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200여명의 경제인을 회원으로 둔 '라틴아메리카 무역연합'을 포함한 미국 내 경제단체들은 6일 오바마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를 조속히 승인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중요한 시기에 중남미의 우방들을 잃게 되는 것"이라면서 FTA 승인이 미국의 경기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오바마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민주당 소속 셰로드 브라운(오하이오) 상원의원이 "유권자들은 끊임없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식의 무역협정에 반대해왔다"면서 공정 무역이 자리잡을 때까지 FTA체결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오바마 당선자도 앞서 미국이 콜롬비아 파나마 한국 등과 추진 중인 FTA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08.11.06. 20:53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안에 미 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RS는 16일 공개된 한미관계 보고서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아직 의회에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 국회도 FTA에 대해 비준동의해야 하지만 찬반의견이 엇비슷하게 갈려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자동차와 철강업체 및 노조가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 농업계와 일부 의원들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제한으로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미국으로선 북미자유무역협정에 이어 두번째로 큰 FTA가 된다.
2008.09.16. 20:23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15일 LA항을 찾은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연방 상무부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한미FTA가 타결되면 양국간 무역규모는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양국간 무역교류에 큰 힘이 된다"면서 "부시 행정부 임기 내 타결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수 LA총영사도 슈워브 대표와 함께 1시간여 배를 타고 환담했으며 회견에서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한미FTA의 필요성은 여러번 강조돼 왔다"며 "부시행정부 임기 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티에레즈 장관 역시 "콜롬비아 파나마 한국 등과의 FTA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며 "미국 내 수출입 물량이 13.5% 증가하고 미국에 5만여개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FTA 타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LA시 항만위원회 케일린 김 커미셔너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KOTRA LA무역관 김상철 관장 등이 참석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15. 19:30
미국 대기업들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 월마트와 셰브론, 시티그룹, 보잉, 캐터필러 등 기업들은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 촉구 행사에 참석, 미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3건의 FTA를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역 활성화를 통해 금융혼란과 주택시장 냉각 등 미국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한미간 교역 증대는 미국산 제품의 수출 증가와 직업 창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연방상무부 장관은 “미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수출이며 과거 체결했던 11건의 FTA를 통해 22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얻고 있다”면서 “의회 처리를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으며 최대한 빨리 FTA가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주미 대사는 이날 행한 연설에서 “미국 상품은 한때 한국 수입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3, 4위로 떨어졌다”며 “한국시장에서 미국이 다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려면 FTA의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FTA 비준을 통해 미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낮추고 무역장벽을 없앨 준비가 돼 있지만 한편으로 EU 등 다른 국가들과도 FTA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한미FTA 비준 지연으로 미국이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지적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11. 20:19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정재건 회장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서진형 명예회장이 오는 25일 개최하는 한미FTA 비준 촉진대회에 한인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21일 본사를 방문한 정 회장과 서 명예회장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한인사회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국 정치인들과 이태식 주미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인 경제인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FTA의 현 협상 상황과 동포 경제인에게 미칠 영향 등 구체적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태식 대사도 참가를 결정했다는 것. 또 한국에서는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 6명이 참가하며 피터 킹 연방하원의원(공화.롱아일랜드)과 연방상무부 미국상공회의소 등 미 정치인과 정부기관 경제단체들 대표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FTA는 불경기를 맞고 있는 한인사회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여러 중요 인사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만큼 뉴욕 지역 경제인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세미나와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212-689-3410.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21. 18:46
칼로스 쿠티에레즈 상무장관은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내 비준동의 절차가 연내에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티에레즈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이 한국 콜롬비아 페루와 각각 체결한 FTA의 미 의회 비준동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 뒤 "우리는 부시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했던 대로 가급적 빨리 연내에 이들 FTA가 처리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쿠티에레즈 장관은 "이들 안건의 처리는 의회 지도자들이 결심만 하면 되는 것으로 다른 변명이 필요없다"면서 "9월에 의회가 몇 주간 소집되는데 그 때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의회를 압박했다. 이어 그는 11월4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의회 선거와 새 의회가 구성되기 전에 '레임덕 회기'가 열린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이 기간에도 FTA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11월 의회 선거를 전후로 의회가 FTA 안건을 처리할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강조 의회의 조속한 결정과 처리를 촉구한 것이다. 쿠티에레즈 장관은 "이제 우리는 계속해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이들 FTA 안건에 대한 비준동의가 나오기를 마냥 기다리는 것은 미국을 위해서도 잘못된 일이다"고 말했다.
2008.08.11. 18:37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5일 오후 5시45분(LA시간) 부터 한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전통적 우호관계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미동맹 강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무비자 프로그램 연내 비준 북핵 및 북한 관련 6자 회담에 관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란이 예상됐던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논의가 없었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이명박-부시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이전과 재배치에 관한 관련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의 기본적인 임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이 한미 양국 모두에게 무역을 확대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 양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 2단계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비핵화 3단계 조치를 통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계획의 완전한 포기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 북한 당국의 인권 개선 노력이 향후 북미 관계 정상화 등에서 중요한 기준과 원칙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양 정상은 양국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국 사증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해 그간 많은 진전을 이루었음을 평가하고 금년 말까지 동 가입이 이루어져 양 국민간 강한 연대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008.08.05.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