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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국감 18일 확정, 5년만에 처음…토요일에 실시

Los Angeles

2008.10.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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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주말인 18일 실시된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에 따르면 미주지역 감사반은 2박3일 일정으로 17일밤 LA에 도착 토요일인 18일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19일 정오 한국으로 출국한다.

국감 시간은 통상 오전 10~정오 혹은 오후 2시~5시에 열리지만 당일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감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LA총영사관은 준비에 한창이다.

총영사관측은 이미 윌셔 그랜드 호텔에 감사반 투숙 예약을 마친 상태며 업무별 현황 보고를 위한 자료수집을 하고있다.

영사업무가 주요 쟁점이 될 이번 국감에는 김재수 총영사와 김성진 부총영사가 증인으로 출두한다.

LA 국감 일정과 함께 미주지역 전체 국감 일정도 공개됐다.

외통위에 따르면 국감 대상인 미주 6개 재외공관중 LA는 마지막 일정이다. 감사는 미동부-남미-LA순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유엔대표부와 뉴욕총영사관 국정감사가 9일 오전과 오후 각각 실시된다. 다음날인 10일과 11일 이틀간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 국감이 열리며 이어 감사팀은 남미로 날아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거쳐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LA총영사관에 지난 2003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첫 정식 국감이 토요일로 확정되면서 자칫 '무늬만 국감'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열흘간 미국과 남미지역 5개 공관을 거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데다 감사일마저 휴일이어서 과연 날카로운 질문이 가능 하겠느냐는 지적이다.

정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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