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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가들 '경기 침체국면 진입'

Los Angeles

2008.10.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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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가 경기침체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은 9일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경제전망 조사 결과 경제가 침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경제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국내총생산(GDP)은 올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까지 감소세를 기록 3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이 맞을 경우 약 반세기 만에 GDP가 3분기 연속 감소하게 된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의 확률을 89%로 전망 지난달 조사의 6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고용시장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12개월 간 월 평균 7만4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져 현재 6.1%인 실업률이 내년 6월에는 1993년 이후 최고치인 6.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경제문제는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현안이 돼 차기 대통령이 내년 1월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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