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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 이모저모… 모빌홈 30채 잿더미 외

Los Angeles

2008.10.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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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가 컸던 로페즈 케년 인근 워터 탱크 트레일러 파크에선 이곳에 있던 30채의 모빌홈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외에도 주택 2채와 수 곳의 헛간, 차고 등이 추가로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자 로페즈 케년 외에도 리틀 터헝가 케년 등 인근지역 450여가구의 주민 1200여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통근열차 축소 운행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계속 번지면서 통근열차도 축소 운행될 계획이다. 메트로링크측은 13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당국의 진화 발표가 있을 때까지 통근열차를 LA-채스워스 구간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 북부지역의 통근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초중고 10여곳 임시휴교

○…산불피해 지역 각급 학교들의 임시 휴교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현재 LA통합교육구 소속의 브로도스 파코이마 하딩 허바드 노스리지 캐슬베이 레인 등 초등학교와 트림프 아카데미 커뮤니티 중고 등 10여개 학교에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샌퍼낸도 고등학교 등에는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으며 적십자사 등으로부터 구호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유홀 창고 무료 제공

○…트레일러 대여 전문업체인 '유홀(U-HAUL)'은 샌퍼낸도 밸리 밴너이스 지역의 자사 창고를 산불로 인해 대피 명령이 내려진 레이크 뷰 테라스 지역 주민들에게 한달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홀은 또 주민들이 챙겨온 짐을 넣을 수 있도록 박스를 무료로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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