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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재무장관 '주택 차압방지 추가조치 논의'

Los Angeles

2008.10.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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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구제금융안이 은행과 저축기관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정부 당국이 주택 차압(foreclosure)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사진)은 1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기관에 자본을 투입하는 구제금융 계획은 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헤지펀드와 같은 비규제기관은 초기 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또 "주택 차압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차압 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재무부가 은행과 함께 가능한 추가 조치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슨 장관은 이날 "헤지펀드가 구제금융 대상의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지금 당장은 은행과 저축기관 등 규제 대상 금융기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AP통신은 폴슨 장관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 "7000억달러 구제금융중 일부를 대형 헤지펀드 보험회사 등에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 눈길을 끌었다.

폴슨 장관은 이어 "금융기관들이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신용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동안의 신용위기가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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