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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쐐기 TD' 피츠버그 5승···테네시 캔자스시티 꺾고 6연승

Los Angeles

2008.10.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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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7주차
워드가 잘 풀리니 피츠버그도 덩달아 파죽지세다.

하인스 워드가 19일 적지 폴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뱅글스와의 NFL 7주차 게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터트리며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38-10 승리를 이끌었다. 스틸러스는 5승1패를 마크 AFC 북부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경기 연속 TD를 뿜어낸 워드는 시즌 TD를 5개로 늘렸고 376야드를 기록중이다.

최악의 팀 가운데 하나인 신시내티를 상대로 워드는 29야드 캐치 등 총 60야드를 질주했고 4쿼터 종료 1분54초 전에는 벤 로슬리스버거의 16야드 TD 패스를 잡아내 최종점수를 만들었다.

스틸러스는 워드의 TD 포함 4쿼터에만 TD3개로 뱅글스 수비를 뚫어 승부를 갈랐다. 승리의 숨은 공신은 디펜스였다. 색 7개로 뱅글스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그동안 다소 쉬운 상대들을 만났던 스틸러스는 향후 강팀들과 스케줄이 줄줄이 잡혀있다. 당장 다음주에는 수퍼보울 챔프 뉴욕 자이언츠(5승1패)와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테네시는 7주차에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테네시는 캔자스시티를 34-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6연승 무패가도를 달렸다. 엄청난 러싱공격이 돋보였다. 크리스 잔슨이 168야드 USC 출신 러닝백 렌델 화이트는 149야드와 함께 TD 3개를 작렬시키는 수훈을 세웠다. 테네시 디펜스는 올해 평균 11야드만 내주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한편 프리 시즌 때 우승후보로 꼽혔던 팀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토니 로모가 손가락 골절로 뛰지 못한 댈러스는 램스에 14-34로 고개를 숙였다. 초반 4연패로 부진했던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지난 주 우승후보 워싱턴에 이어 또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역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도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린베이전에서 17-34로 완패 3승3패에 머물러 있다. 5년 연속 AFC 남부조 챔프 자리를 지켰던 콜츠는 현재 테네시에 3경기차로 뒤져있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주 뉴잉글랜드를 대파했던 샌디에이고는 버펄로에 14-23으로 무릎을 꿇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차저스는 3승4패로 AFC 서부조 2위. 올시즌 복병으로 떠오른 버펄로는 5승1패로 AFC 동부조 1위를 지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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