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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NFL과 '항의 미팅

Los Angeles

2008.10.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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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벌금징계를 얻어맞은 피츠버그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2.사진)가 NFL 부사장과 미팅을 가졌다.

워드가 댄 루니 피츠버그 구단주 마이크 탐린 감독 팀 동료 트로이 폴라말루와 함께 레이 앤더슨 NFL 부사장과 미팅을 가졌다고 ESPN이 22일 전했다. 이번 미팅은 NFL 사무국 징계가 너무 과하다며 지난주 내내 볼멘소리를 낸 스틸러스 멤버들을 보고 화가 난 로저 구델 커미셔너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

워드는 상대 선수에 대한 '블락 플레이'가 지나치게 거칠었다는 이유로 사무국으로부터 총 1만5천 달러의 벌금 징계를 부과받았고 이에 대해 스틸러스 멤버들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평소에 말수가 없는 폴라말루는 "NFL이 계집애 리그처럼 돼가고 있다"며 가장 강한 언조로 비난했다.

스틸러스측은 특히 워드가 경기 도중 심판으로부터 '플래그'를 선언당하지 않았음에도 사무국이 벌금을 내린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탐린 감독은 "양측 모두 성과가 있었다. 그동안 쌓였던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

워드는 지난 19일에도 '살인 블락'으로 신시내티 뱅글스 라인배커 키스 리버스의 턱을 부러트려 시즌을 마감시키는 부상을 입혔으나 징계는 면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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