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퀵 인포메이션사에 따르면 지난 9월 가주에서는 4만317채의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이 팔렸다. 전반적으로 콘도미니엄 판매가 호조를 보인 한 달이었다.
9월 주택판매량은 지난 8월 3만7988채에 비하면 6.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팔린 2만4460채에 비하면 64.8%나 급증했다.
9월에 팔린 주택 중 51.1%는 차압된 주택으로 판매된 주택의 절반 이상이 차압된 주택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에 차압주택 비중은 46.9%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2.6%였다.
9월 주택 중간판매 가격은 28만3000달러로 전달 중간가격인 30만1000달러에 비해 6% 하락했고 지난해 43만달러에 비해 34.2% 떨어졌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경제학자 로렌스 윤은 "차압이나 숏세일이 거래의 30~40%를 차지한다"며 "할인된 가격에서 팔리기 때문에 주택 중간 판매 가격 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별로 살펴보면 몇몇 지역은 전반적인 주택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샌타모니카(집코드 90403)의 기존 단독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39.8% 상승했고 어바인(92606)과 뉴포트 비치(92661)는 각각 41.5% 47.80%를 기록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학군이 좋아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우스 패서디나(91030)는 단독주택 및 콘도 및 타운홈 가격이 각각 7.4% 15.6% 상승했으며 중간가격은 각각 93만달러 59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콘도 및 타운홈 판매는 세리토스(90703)가 지난해 비해 81% 상승한 41만달러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콘도및 타운홈 가격이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인 곳은 라미라다(90638) 어바인(92618) 뉴포트 비치(92663)로 각각 73.3% 29.2% 20.9% 늘었다.
# 남가주 주택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