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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자·영주권자 출입국 '급행수속' 시작

Los Angeles

2008.10.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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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 '글로벌 엔트리' 서비스 가동
LA국제공항 출입국에서 심사를 간단하게 마칠수 있는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본지 10월29일자 A-1면>이 30일 언론에 공개됐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날 톰 브래들리 국제공항 입국대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사용방법을 보였다.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등록된 승객의 입국 및 세관심사를 면제하는 제도로 워싱턴 덜러스 뉴욕 존 F. 케네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등 3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입국시 평균 2~3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입국심사대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여행자들과 합법 이민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신청 자격은 범죄 기록이 없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CBP는 이들의 신원과 지문 신체 정보를 입력해두었다가 재입국시 전용 검색대를 통해 이들의 여권이나 영주권 카드 지문을 스캔해 검사하고 디지털 사진촬영 후 재입국을 허용한다. 신청자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신청서와 수수료 100달러를 제출하고 신원 및 지문조회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LAX 외에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도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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