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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색종이 축하

Los Angeles

2008.10.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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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컴백 200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월의 마지막 날을 수만명의 시민들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필리스 선수단은 31일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말이 끄는 마차와 8대의 트럭에 나눠 타고 색종이가 날리는 가운데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1983년 NBA 76ers의 우승 후 25년 만의 프랜차이즈 프로팀 승리를 축하하려는 팬들은 필리스 저지 등을 입고 차량을 따라가며 환호했다.

선두차에 탄 찰리 매뉴얼 감독이 트로피를 들었고 팻 버렐은 연신 주먹 쥔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월드시리즈 MVP 콜 해멀스도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했고 지미 롤린스는 환영인파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기에 분주했다.

시티즌시뱅크파크에 도착한 매뉴얼 감독은 "너무도 행복한 순간이다. 마치 크리스마스가 두 달이나 일찍 온 듯하다"고 말했다.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내년에도 꼭 우승하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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