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살펴본 전략계획 과정은 단기적인 계획과 예산의 전개를 위한 초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사업계획(Business Plan)은 단기적인 면에서 사업기회를 파악하고 시작하기 위한 매우 귀중한 도구로 여겨지고 있기때문에 지각이 있는 사업가들은 이 사업계획을 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사업계획은 형식이나 내용 세부의 정도 의도되는 사용에 있어서 전략계획과 성격을 달리하지만 전략계획과 마찬가지로 내부용도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
사업계획은 한마디로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예를 들면 막 설립된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자금충당을 위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이 계획서가 일종의 사업계획이며 자금력을 동원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도구인 것이다.
사업계획은 명백하고 단순한 용어로 작성돼야 하며 기술적이고 어려운 용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투자자(혹은 E-2 비자를 심사하는 이민국)등이 검토할 때 이해를 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제시함으로써 복잡한 과정을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보통 사업계획서를 눈여겨 볼 텐데 이들은 많은 의심속에 그 계획서를 읽을 것이다.
사업계획속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중요한 문제점들이 제시되고 언급된다면 그 사업계획은 투자자들에게 호소력을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회사의 미래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영과 관련된 닥칠 수 있는 위험성 상품 내부자 거래 등 기타 항목들을 사업계획은 명백히 제시함과 동시에 논의해야 할 것이다.
즉 투자와 관련된 위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이 적당히 얼버무려져서는 안될 것이다.
각 사업계획은 사업이 의도되어지는 방향 등에 따라 각기 달라질 수 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태이다.
1. 서론(Executive Summary) 2. 사업연혁(Business History) 3. 상품 및 서비스(Product/Service) 4. 시장(Market) 5. 경쟁도(Competition) 6. 시장개척(Marketing) 7. 경영 및 운영(Mangement and Operation) 8. 재정예측(Financial Projection)
사업계획서의 분량은 사업의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되도록 간략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