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플라자, 21~23일 미리 생스기빙 세일
타운 최대 90여 업소, 원스톱 샤핑에 그만
11월21일~23일 플로어세일로 타운의 연말샤핑 시작을 알린다. 매년 추수감사절 후 애프터 생스기빙 마당세일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마지막 주에 걸리는 바람에 비포 생스기빙이 됐다.
올해로 20년 된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플로어세일은 오래된 만큼 샤핑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으로 유명. 또 타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90개가 넘는 업소들은 그 숫자만으로도 샤핑 고민을 덜어준다.
업종별로도 선택이 무궁무진해 한 곳에서 딱히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바로 옆 가게로 가면 그만이다. 말 그대로 원스톱 샤핑이 가능하다.
먼저 1층의 플라자 마켓 앞에 마련된 다양한 식품업체들의 부스를 통해 알뜰 장보기가 가능하다.
시골 장터같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과자나 음료, 면류 등에서부터 각종 건어물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한인 주부들로 사랑받고 있다.
3층에 자리한 ABC플라자 크리스마스 기획 상품전의 10~20달러대 다양한 제품은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받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역시 3층 패션 속옷·양말 전문점 삭스탑의 양말 세트는 요즘같은 불경기, 저가를 찾는 실속파들에게 인기만점.
도포도마니, 밀라노 부티크, 베네통, 비아첼로, 스테파넬, 엑시트, 자카디, 캠브리지, 피콜로 등 20개를 훌쩍 넘어 남녀, 아동복을 아우르는 의류샵들은 최고 70%의 세일로 샤핑객들을 기쁘게 한다.
밀라노 핸드백, 로데오 핸드백, 메인 등 가방, 신발 등 최고 80% 세일을 내건 패션 잡화 매장에서는 명품을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근 3층 가운데로 확장이전한 파라슈는 넓어진 매장에서 보테가, 지미 추 등 힙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라벨르, 라퀸테사, 블루밍 등 화장품점에서는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만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디 아모레는 라네즈, 아이오페, 설화수 등 각 라인마다 미니세트가 포함된 연말 기획 선물세트와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샤핑의 즐거움을 배로 늘려준다.
바우하우스 자리에 오픈한 앳홈 퍼니처&액센트는 1999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RCA 포켓용 디지털 캠코더를 선물로 증정하며 플로어세일에 첫선을 보인다. 메인, 올림픽골프, 익스트림 보드샵 등도 올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합류했다.
아씨 플라자, '값싸고 품질 최고' 입소문
내달 25일까지 화끈세일 펼쳐
값싸고 질 좋은 제품, 거품없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게다가 20여개 전매장이 나선 플로어세일도 한달에 걸쳐 12월25일까지 화끈하게 펼친다. 업소들끼리 끈끈하게 뭉쳐 샤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건강용품 전문 헬스코리아의 닥터마우스는 연말 선물로도 인기. 30일까지 독점판매 기념 99달러에 세일 중이고 이천쌀 1포도 공짜다. 이외 어깨 부위 마사지기구 어깨동무도 히트상품. 다양한 전신 마사지 체어는 1299달러부터 내놨다.
이불마트에서는 극세사이불을 도매가에 장만할 수 있고 침구세트 구입 시에는 극세사 패드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의 5%는 쌓아두었다가 모이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단체 선물로는 담요를 추천.
신개념 노안교정 안경렌즈 바스떼를 소개한 아씨랑 국제안경은 안경테와 렌즈 모두를 30, 50, 70, 90달러 중에 고를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진 전문 단추는 트루릴리전을 핫 수퍼세일하고 모나키, 제임스진 등도 30~50%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신문광고에 기재된 쿠폰을 지참하면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미시 정장 및 캐주얼 레이나, 10~20대 패션리더 쉬즈굿, 스토리, 히코센카라, 화장품점 라보테, 반도보석, 액세서리 전문 아르누보, 슈월드, 건강센터, 인테리어 소품샵 바로코 등도 30~80% 세일로 샤핑객 사냥에 나섰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