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이버
골프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스포츠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초보자에서 프로수준에 오른 핸디 9미만의 싱글 골퍼들까지 골프 클럽에 대한 욕심은 한이 없다.
하지만 클럽을 통째로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니 욕심을 부려보는 것은 바로 드라이버. 또 갖출 것 다 갖춰도 한두개 정도 더 탐내는 것이 드라이버다.
가격대는 200달러부터 900달러까지 다양하며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핑 등이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제품이다.
윈골프의 주인호 매니저는 “드라이버를 구입할 때는 선물받는 사람의 간단한 정보, 예를 들면 신장, 연령, 핸디를 알아야 한다”며 “드라이버 선물을 받으면 필드나 연습장에 가고 싶어 몸살이 날 것”이라며 좋은 연말 선물 아이템으로 꼽았다. 골프용품 선물로는 드라이버 외에도 골프공, 장갑, 거리측정기 등도 좋다.
2. 가죽 지갑
가장 무난하면서 센스있는 선물로는 가죽지갑이 있다. 남자들은 다 떨어져 가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귀찮거나, 또는 익숙해져서 바꾸지 못하는 것이 지갑이다. 하지만 여성이 화장품이나 옷을 고를 때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이 있듯이 남자들도 지갑으로 그 취향을 나타낸다.
우선 지갑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의 지갑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갑의 크기에서부터 내용물은 무엇이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카드나 명함 등을 많이 넣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서는 포켓이 많은 지갑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카드 없이 현금을 잘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머니클립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0달러 미만의 지갑으로는 랄프 로랜, 케네스 콜, 100~300달러대는 조지오 알마니, 발리, 구찌, 300달러 이상으로는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가 적당하다.
3. 피트니스 회원권
추운 겨울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살이 찌기 쉽고 집안의 탁한 공기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고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그에게 운동을 권해보지만 갑자기 그를 집 밖으로 끌어 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이럴 때 ‘피트니스 회원권’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24아워 피트니스(24 Hour Fitness)는 한달에 25달러, 벨리 피트니스 센터는 30달러에 멤버쉽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1년 이상의 ‘장기 멤버쉽(Long Term Membership)’을 선택할 경우 담당 메니저와의 ‘가격 흥정’또한 가능하다.
사랑하는 그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됨과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4. XBOX 360
이제 가정용 게임머신은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 360’은 전세계 2000만명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머신이다.
닌텐도 등의 구세대 머신과는 성능 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대전이 가능해 컴퓨터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다.
강력한 그래픽 파워와 5.1 체널 DTS 사운드로 무장해 게임이 아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DVD 대여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의 ‘온라인 스트리밍(Online Streaming)’기능을 통해 XBOX360에서 직접 영화를 플레이 할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가격 또한 전년에 비해 50달러 하락한 2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5. 아이폰 3G
애플사가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폰 3G’는 기존의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에 3G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셀룰러 폰이다. 와이파이(WiFi)기능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이메일은 물론 실시간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3G네트워크는 인터넷망이 없는 곳에서 앞에 열거한 모든 웹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강력해진 내장 메모리(8GB·16GB 두종류)는 음악 및 동영상 파일을 포함, 각종 데이타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오리지널 버전보다 100달러 인하한 199달러(AT&T와의 2년 계약시)에 선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