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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5만 3000명 감원…전체 인력의 15%

Los Angeles

2008.11.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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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5만3000여명을 추가 감원한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씨티그룹은 17일 현재 35만2000명인 전체 인력의 15%를 줄여 당분간 30만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미 2만3000여명을 줄였던 씨티그룹의 인력 수는 이번 추가 감원을 통해 2007년말 보다 20%나 줄면서 2005년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씨티그룹은 뉴욕 지역의 감원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본사가 뉴욕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감원 인력의 많은 부분이 뉴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그룹의 감원 규모는 지난해 신용위기가 시작된 이후 금융기관에서 이뤄진 감원 중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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