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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9명 '무비자' 첫발…LA엔 15명 입국

Los Angeles

2008.1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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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하는 시대가 열렸다.

'무비자' 첫 날인 17일 한국인 15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를 통해 LA공항에 도착 처음으로 비자없이 입국했다.

이날 미국에 입국한 전체 무비자 승객은 시카고에 9명 뉴욕 8명 애틀랜타 3명 워싱턴D.C. 1명 하와이 13명 등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LA의 첫 무비자 입국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근배(48)씨로 기록됐다. 이씨는 이날 무비자 승객 8명과 함께 오전 8시50분 인천발 LA행 대한항공 017편에서 내려 입국심사대를 통과했다.

또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한 아시아나 202편에도 비자면제프로그램을 통해 6명이 입국했다.

무비자 승객의 직업은 출장차 방문한 직장인을 비롯해 사업인 단순방문자 등까지 다양했다.

이들이 한국에서 출발할 때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첫 무비자 출국자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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