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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기어-트레킹 폴] 하중 나누고 호신 가능···하이킹용 60~90불선

Los Angeles

2008.12.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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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대나무' 진동 잘 흡수…'모노포드' 망원경 부착 가능
요즘의 장비는 인체공학과 더불어 유행도 한 몫한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고어텍스재킷에 비브람 등산화를 신는다.

여기 소개하는 트레킹 폴(Trekking Poles)도 한때 유행처럼 너도나도 장만을 했지만 알고보면 신체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장비가 되었다.

하중의 분산과 더불어 오솔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방울뱀, 전갈 나아가서는 맹수를 물리치는 무기(?)가 되기도 하는 트레킹 폴에 대해 알아 보자.

◇REI 카본 대나무 지팡이(REI Carbon Bamboo Staff)
가볍고 튼튼한 카본섬유 소재의 폴에다 천연 대나무를 감싸 천연적인 질감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1개의 폴로 구성돼 무거운 배낭을 지게 되는 장거리산행보다는 가벼운 하이킹에 좋다.
가느다랗지만 진동을 잘 흡수하고 상단부에 나침반이 부착돼 있다. 손잡이는 발포 스폰지여서 편안하다.
충격흡수용 스프링이 없는 점이 흠이다.
무게 6.75 온스 가격 89.50 달러

◇블랙 다이아몬드 카본 폴(Black Diamond Alpine Carbon Fiber Poles)
주 소재는 카본섬유로 가볍고 튼튼해서 유리섬유보다 가늘다. 두개의 3단 폴로 구성돼 장기산행이나 고산등반에도 유용하다.
잠금장치는 클릭형으로 돌려서 잠그는 나사형보다 편리하며 이중 잠금장치가 돼 있어 종전의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역시 충격 흡수 장치가 돼 있지 않고 비싼 편이나 값어치를 하는 제품.
무게 17온스 가격 129.95 달러

◇레키 서모라이트 XL 폴(Leki Thermolite Antishock XL Trekking Poles)
스키와 하이킹 등의 스틱만으로 5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문 독일회사의 제품이다.
에베레스트에도 올랐을 만큼 명성이 높다.
충격흡수 기능에 잠금장치는 돌려서 잠그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빠르고 쉽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열처리를 한 알루미늄소재는 인장력을 강화했고 합성재질의 끝부분은 30도의 유연성을 지녀 파손방지에 좋다.
무게 16.8 온스 가격 149.95 달러

◇브런튼 모노포드(Brunton Monopod)
지팡이에 카메라나 캠코더의 모노포드 기능이 더해진 제품. 알루미늄에 산화피막처리를 해서 쉽사리 부식되지 않고 튼튼해졌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망원경 부착이 가능해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 좋다.
아웃도어 사진가나 당일하이킹족들에게 좋겠다.
무게 9.5 온스 가격 60 달러
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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