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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될라' 일본 선수치기, 금융위기 미 해법 지지

Los Angeles

2008.12.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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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상회담 추진도
일본 정부에는 1993년 빌 클린턴이 집권했을 때 경험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미국은 당시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며 구체적인 수치 목표까지 제시해 가면서 일본을 압박했다.

그러다 2000년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상당기간 미.일 밀월시대를 즐겼던 일본은 다시 민주당이 8년 만에 정권을 잡자 당황하는 기색이었다.

일본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을 돕지만 자신의 목소리도 높인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15일 열린 주요 20개국(G20)회의에서 "달러화의 기축통화 유지를 지지한다"며 궁지에 몰린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자민당 관계자는 "외무성을 통해 아소 다 총리와 오바마 당선인의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본계와 지일파가 오바마의 백악관.행정부에 다수 진출하자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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