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제전망 기관중 하나인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소장 에드워드 리머)는 11일 '2008 4분기~2010 4분기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9월까지는 미전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가주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겠지만 내년 4분기 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즉 내년 10월 부터는 소비 증가로 공장주문이 다시 늘어나고 주택건설 경기도 서서히 회복되면서 가주경제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고용시장은 2008년 -0.7% 2009년 -1.4%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9%대에 이를 것이지만 2010년 부터는 실업률이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또 2009년 3분기까지는 개인 실질소득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주의 주택가격은 현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6년 3분기 보다 25%가 빠지는 등 저점을 향해 달리고 있어 2009년 초반에는 주택 경기 하락이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주택차압과 주택건설 경기 위축은 2009년 2분기까지 지속되고 2009년 말이나 돼야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