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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상의회장 선거 단독입후보로 종결···이원표 전회장 출마 포기

Los Angeles

2008.1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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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의 경선이 예상됐던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 회장선거가 단독입후보로 종결됐다.

상공회의소 서만수 이사는 11일 오후 4시20분 회장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권석대 상의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 5시까지였던 회장후보 등록 마감시간까지 서 이사 외 후보의 등록이 없자 서 후보의 단독입후보를 공식선언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서 후보의 후보등록 결격사유 여부를 점검한 뒤 그 결과를 상의측에 통보하며 상의 이사회는 후보등록 취소 사유가 없으면 오는 18일 총회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서 후보를 차기 회장 당선자로 선포하게 된다.

이로써 1991년 이후 17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었던 OC한인상의 회장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서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당초 출마를 공언했던 이원표 전 회장은 출마하지 않았다.

한편 차기회장 후보와 함께 등록하는 신임 이사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하느냐는 문제로 내홍을 겪어 온 상의측 관계자들은 "잡음없이 선거가 끝나게 돼 마음이 가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흥재 회장은 "그동안 시끄러웠던 것은 상의 발전을 위한 진통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 많이 나와 상의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지난 2006년 도미 '에스프레소 아로마'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1월부터 상의 이사로 활동해 왔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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