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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돈 모아 복권 산 동료 15명, 2억700만불 잭팟 당첨
Los Angeles
2008.12.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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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상적으로 복권을 함께 사온 15명의 동료들이 잭팟에 당첨돼 화제다.
오하이오의 피쿠아 시청에 일하는 직원 14명과 1명의 퇴직한 직원은 지난주 금요일 구입한 메가 밀리언 복권으로 2억7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이들은 지난 5년간 한주에 두번씩 돈을 모아 이 복권을 구입해왔다. 물론 당첨자들이 모두 5년간 돈을 모은 것은 아니고 이번 한번만 돈을 내지 않았거나 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비록 복권은 함께 샀지만 상금을 어디에 쓸 지는 각자 계획이 달랐다.
복권을 직접 구입했고 동료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맡았던 로얄 데이비스는 "내 일을 사랑한다"며 부모님의 은퇴를 도와준 뒤 계속 시청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드디어 집을 사게된 신디 허시버거는 45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심했다. 그녀는 어머니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길 계획이라고 한다.
당첨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30세 남성 에이모스 스타인브러너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그는 "아직 복권 당첨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하루하루 지켜보기로 했다. 그는 운 좋게도 피쿠아 시청에서 일을 시작한 지 2개월만에 이같은 행운을 얻었다.
한편 당첨자들은 1억4270만달러의 현금을 받아 나누거나 매년 790만달러를 받는 방법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함께 돈을 모아 샀기 때문에 모두가 한가지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 당첨 복권 속인 한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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