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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리 교육감-농구스타 출신 시장, 둘은 무슨 사이?

Los Angeles

2008.12.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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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행사장 등 잇단 동행
워싱턴 DC의 공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셸 리(38) 교육감이 프로농구(NBA)의 유명스타 출신으로 현재 새크라멘토 시장으로 활동 중인 케빈 존슨(42)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워싱턴포스트는 이 교육감과 존슨 시장이 올해 9월 워싱턴의 유명 식당에서 한가롭게 점심식사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으며 10월에는 새크라멘토의 한 피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차기 행정부의 보건부 장관으로 내정된 톰 대슐 전 상원의원과 자선사업가인 캐서린 레이널즈가 주최한 행사에 두 사람이 나란히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이 행사에 자신의 게스트로 존슨 시장을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 교육감은 존슨 시장 관할하의 새크라멘토 '차터 스쿨' 이사이며 존슨 시장은 이 교육감 인준 청문회때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또 10월에 열린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문위원 회의에도 두 사람이 나란히 참석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찰떡궁합처럼 붙어다니는 것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관계'를 물었고 이 교육감은 "사생활에 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 것이 나의 입장"이라는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이혼한 후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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