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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200명중 1명, 불체자로 남아

Los Angeles

2008.12.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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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 200명중 1명은 체류기간을 넘기고 불법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6년 10월~2007년 9월)동안 공항과 항만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외국인 입출국 등록 시스템(US-VISIT)에 생체정보를 등록한 외국인 수는 4629만886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체류기간을 넘기고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은 전체 등록 외국인의 0.5%인 23만6857건으로 집계됐다.

불체자와는 별도로 체류기간을 넘기고 미국을 떠난 외국인도 5만4319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 통계에는 단기비자 또는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과 멕시코인은 제외돼 있어 이들까지 포함시키면 불체자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내년 1월 18일부터 해외 여행후 미국에 재입국하는 영주권자들의 생체정보를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새 법을 시행하게 된다.

새 법에 따라 영주권자는 입국심사대에서 열 손가락 지문과 얼굴사진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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