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OC 신년 단체장 인터뷰-2] OC한미노인회 지사용 회장

Los Angeles

2009.01.07 18:3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회원 화합·복지 향상 최우선'
2년만에 다시 노인회 이끌어
기금모금 이벤트 마련 계획도
"회원들의 화합과 복지 향상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OC한미노인회 지사용 회장(사진)이 지난 1일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당면 과제는 20일쯤으로 예정된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를 무난하게 치르는 것이다.

"회원 수가 850명 가량 됩니다. 워낙 회원들이 많다 보니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질 순 없지요. 하지만 도가 지나쳐 단체의 단합을 저해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22대 회장을 지냈던 지 회장은 2년 만에 24대 노인회를 이끌게 됐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노인회의 특성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는 노인회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다른 한인단체에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원 복지향상을 위해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 세미나를 많이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인여행사들과 연계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원 중에 시민권자가 600명쯤 됩니다. 이들이 유권자등록을 하고 각종 선거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지 회장은 선거관리국 관계자를 초청 세미나를 열고 즉석에서 유권자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기금 마련은 모든 한인단체들이 당면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과제다. 22대 회장 시절 골프대회를 두 차례 개최 총 8만달러의 기금을 모은 바 있는 지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인 업소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총회 이후 임원진과 상의해 적절한 기금 모금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