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원내대표단의 LA방문이 '외유성 출장'이라는 한국내 비난 여론으로 하룻만에 전격 취소됐다. 당초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등은 15일부터 일주일 가량 미국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LA한인사회를 찾아 재외국민 참정권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반 해외출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회폭력 사태의 책임이 있는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외유를 갈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론이 확산됐다. 특히 시사주간지 타임이 한국 국회의 폭력 장면을 표지에 실으면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홍 원내대표는 미주 출장 계획과 관련 "여론이 좋지 않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고 원 원내대표도 "여론의 비판 등 후유증이 커서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