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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신년 단체장 인터뷰-4] 한미가정상담소 유동숙 소장

Los Angeles

2009.01.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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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 문화공간으로 개방'
한미가정상담소(소장 유동숙.사진)는 올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상담소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서예와 독서 퀼트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도의 배경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올해 상담소 목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전한 여가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강좌를 듣기 위해 상담소를 찾는 한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상담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숙 소장(사진)은 "대부분의 한인들은 문제가 심각해 진 뒤에야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문화강좌는 심리적으로 상담소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가정상담소는 두달 전 지니 최 박사를 프로그램 디렉터로 영입했다. 오랜 기간 마취과 전문의로 활동하다 목사가 된 최 박사는 정신과 육체 영혼이 모두 건강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상담소측은 연중 실시될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에 건강 관련 강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소 부설로 운영중인 호프 커뮤니티스쿨의 커리큘럼도 재정비 중이다.

유 소장은 "졸업생들이 4년제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선 교과과정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호프 커뮤니티스쿨은 가을학기부터 다시 학생들을 모집하게 된다.

한미가정상담소는 또 웹사이트(www.hanmifamilycounselingcenter.org)의 상담기능을 강화했다. 전국 각지 한인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상담전화도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는 청소년 상담을 담당할 카운슬러를 모집중이다.

▷무료 상담전화: (877)426-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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