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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 3년 후, 세계는 그리고 한국은] 3년뒤 성장 전환점, 이렇게 대응하라

Los Angeles

2009.0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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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동향을 알아야 3년을 전망한다.'

3년 후, 세계는 그리고 한국은
공병호 지음, 21세기 북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경제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3년 후 세계는 그리고 한국은: 공병호의 미래 글로벌 키워드 13'에서 제시하는 대응책이다. '개인은 조직은 국가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미래 키워드 13가지로 답을 대신했다.

공 박사는 국가와 기업 개인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근 2~3년간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성장의 전환점이 될 3년후를 전망하고 있다.

'현상-전망-대응'이라는 트라이앵글 구조로 현재 일어나는 복잡한 현상들 가운데 미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 트렌드를 13가지로 선택 분류하였다. 특유의 단순함과 간결한 문체로 각 현상들의 현재 진행모습을 개관하고 미래 전개방향을 예측 향후 대응방식이 제안되었다.

현재의 세계 경제는 미국 경제 불황을 시작으로 금융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시장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유수 기업과 투자은행들이 도산하고 이머징 마켓도 저상장률을 기록하는 시대에 현재를 사는 일반인에게 이는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미리 알고 개인 조직 단체 그리고 국가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질문은 매우 자연스런 현상이다.

공 박사의 미래 글로벌 전망을 요약하자면 '기회에 주목하고 생존에 도전하라!'이다. 간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공병호식 통찰은 현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은 글로벌 환경변화를 중심으로 자본의 유동성 수축 이머징마켓의 성장 가능성 석유가격 급등 원자재 가격의 이상 징후 그린경제를 통한 세계 각국의 정책과 사업 방향 등을 논한다.

또한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실업문제와 글로벌리치 증가 선진국의 사업기회 요인으로 자리잡은 신흥국가들의 글로벌 중산층의 배경과 확대 전망 등을 다루었다.

과거로부터 현재를 알고 현재로부터 미래를 유추해 준비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오늘날을 밝히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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