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성을 보면 LA카운티의 경우 세리토스 다이아몬드바 패서디나 라크레센타 맨해튼비치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 가격 하락폭이 전체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학군이 뛰어난 세리토스(90803)는 가격이 지난 1년동안 14.3%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전통적 부촌인 패서디나(91104) 지역도 12월 중간가격이 10.3% 떨어졌다. 다이아몬드바(9175) 노스리지(91326) 지역도 전체 평균보다 주택 가격 하락폭이 훨씬 낮았다.
특히 라크레센타(91214) 맨해튼비치(90266) 등은 12월 중간가격이 전년도보다 각각 5.4% 11.8% 오르는 기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는 특정 선호지역을 지적하기 힘든 카운티 여건상 전체적으로 고른 감소폭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신규 주택구입자들이 내는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도 감소했다.
신규 주택구입자들의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2007년 12월 2060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239달러로 800달러 이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