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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 4%로' 연방상원 인하 추진

Los Angeles

2009.02.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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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이 4%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원이 현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30년 고정 이자율을 4%로 낮추는 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라마 알렉산더 공화당 상원의원은 "부동산 경기를 진작할 만한 보다 공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모기지 이자율을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4% 이자율 프로그램은 주택구입 뿐 아니라 재융자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 정상적으로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주택소유주의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주택소유주들이 차압 위기에 처하는 위험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상원은 또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7500달러의 크레딧을 모든 주택구입자에게 확대하는 한편 크레딧 액수를 1만5000달러로 올리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구입비용을 보상해줘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차압 방지를 위해 90일 차압절차를 유예시키는 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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