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원이 현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30년 고정 이자율을 4%로 낮추는 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라마 알렉산더 공화당 상원의원은 "부동산 경기를 진작할 만한 보다 공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모기지 이자율을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4% 이자율 프로그램은 주택구입 뿐 아니라 재융자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 정상적으로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주택소유주의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주택소유주들이 차압 위기에 처하는 위험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상원은 또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7500달러의 크레딧을 모든 주택구입자에게 확대하는 한편 크레딧 액수를 1만5000달러로 올리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구입비용을 보상해줘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