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모기지 이자율 2주째 ↓, 15년 고정 평균 3.97%

모기지 이자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15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4% 밑으로 내려갔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4월 28일 종일 기준)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4.78%를 기록해 전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도 지난주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하며 3.97%를 기록했다. 15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중순 이후 한 달여만이다. 5년 고정 후 변동되는 모기지 이자율 또한 3.51%를 기록했다. 곽재민 기자

2011.04.28. 18:13

모기지 금리 더 떨어진다···30년 고정 4.2%까지 하락 전망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올 연말에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4%선 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뉴스 채널인 CNBC는 대규모 채권 인수 등 정부의 정책으로 현 4.85% 수준인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4.2%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뱅크 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은행 보고서를 인용 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10%대의 실업률과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모기지 금리 이하수준이 실업률 상승을 상쇄하면서 주택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주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최근 쏟아진 차압주택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는 힘든 상태라고 진단했다. 주택시장지수(HMI)를 분석한 한 주택시장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시장은 개선되겠지만 차압주택 매물을 모두 흡수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 주간 모기지 신청증가는 주로 재융자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으나 지난 주에는 신규 주택 구입이 늘면서 모기지 신청 건수가 4.7% 증가했다. 진성철 기자

2009.04.08. 20:12

'모기지 이자 4%로' 연방상원 인하 추진

연방 상원이 4%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원이 현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30년 고정 이자율을 4%로 낮추는 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라마 알렉산더 공화당 상원의원은 "부동산 경기를 진작할 만한 보다 공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모기지 이자율을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4% 이자율 프로그램은 주택구입 뿐 아니라 재융자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 정상적으로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주택소유주의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주택소유주들이 차압 위기에 처하는 위험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상원은 또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7500달러의 크레딧을 모든 주택구입자에게 확대하는 한편 크레딧 액수를 1만5000달러로 올리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택 구입비용을 보상해줘 주택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차압 방지를 위해 90일 차압절차를 유예시키는 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2009.02.02. 20:53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마침내 4%대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마침내 4%대로 떨어졌다.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15일 마감기준)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전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4.9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모기지 이자율은 11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프레디맥이 지난 1971년 모기지 이자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0년 고정 이자율은 1년 전만 해도 5.69% 수준에 달했었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주 4.62%에서 4.65%로 소폭 상승했으며 1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4.89%로 전주보다 0.06% 포인트 떨어졌다. 김현우 기자

2009.01.15. 21:17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올 4%대 하락 전망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버클레이 캐피탈 전략가 니콜라스 스탠드의 말을 인용해 "연방제도이사회(FRB)의 부실모기지 구입으로 모기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며 최저 4.5%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더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 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11월 FRB가 올해 6월까지 5000억달러를 투입해 부실모기지를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이후 지난 주 전국평균이 5.1%까지 떨어졌다. 프레디맥과 패니매로부터 부실 모기지 구입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FRB는 추가로 올해 상반기에 500억달러를 투입 재무부가 가지고 있는 모기지채권도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두가지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되고 힘든 상황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FTN 파이낸셜 모기지 전략가 케빈 캐빈은 "모기지채권시장이 안정화되면 개인투자자나 해외 투자자들은 좋은 이자율을 받을 것"이라며 "컨퍼밍론이 아닌 점보론을 가지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에게는 재융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모기지 이자율이 5% 이하로 떨어져도 현재 집의 가치보다 더 많은 융자금액을 가지고 있거나 크레딧점수가 낮고 융자서류 심사 조건에 맞지 않은 소유주들에게는 별다른 혜택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

2009.01.02. 19:55

모기지 이자율 사상 최저···한인들 '재융자 하자'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한인들의 재융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융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컨포밍 융자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5.19%에 이를 정도로 떨어지면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이용해 재융자를 하려는 한인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사우스 웨스트 파이낸셜의 앤드류 문 대표는 "이자율이 최근 1~2개월 사이에 1% 포인트 가까이 떨어지자 재융자를 문의하는 한인들이 많이 늘었다"며 "문의가 평소의 2~3배에 이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재융자 신청도 크게 늘었다. 한인 융자은행인 NBGI의 정재웅 대표는 "이달들어 재융자 신청이 지난달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전체 융자 신청에서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재융자 신청 및 문의가 급증한 것은 주택 가격이 한창 상승기이던 3~4년 전 주택 구입시 3년 또는 5년 고정한 후 이자율이 변동으로 바뀌는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변동 이자율이 지금은 낮은 수준을 보이지만 언제 오를 지 몰라 이참에 낮은 고정 이자율로 재융자받으려는 것이다. 또 하나 특징적인 현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주택을 구입했다 재융자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많아졌다는 것. 정 대표는 "재융자 신청자 상당수가 6개월 이내 주택을 구입했던 사람"이라며 "당시만 해도 30년 고정 이자율이 6.5%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1.5% 정도나 낮아져 재융자를 받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일어나고 있다. 모기지은행연합에 따르면 재융자 신청은 지난 11월 중순 모기지 이자율이 5%대로 떨어진 후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지난주 재융자 신청도 전주보다 6.5% 증가했다. 그러나 재융자가 많은 주택소유주들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파이낸스 프로의 캐티 김 대표는 "이자율만 놓고 보면 지금이 재융자 하기에 더없이 좋지만 문제는 집값"이라며 "재융자 액수가 감정가의 80%를 넘으면 융자받기가 힘든데 지난 3~4년 내 주택을 구입한 한인은 대부분 재융자하려는 액수가 감정가와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 현실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2008.12.18. 23:20

모기지 이자율 '급락' 30년 고정 5.19%로 사상 최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리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프레디맥이 지난 1971년부터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을 집계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5.19%로 전주보다 0.28% 포인트 하락 37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6.14%)과 비교하면 무려 1%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모기지 이자율은 7주 연속 하락했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92%로 전주보다 0.28% 포인트 떨어졌으며 변동 모기지 전국 평균 이자율은 전주보다 0.15% 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수석경제학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0% 수준으로 내리고 유례없을 정도로 유동성 공급 강화에 나서면서 모기지 이자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email protected]

2008.12.18. 23:07

모기지 이자율 37년만에 최저···한인들 재융자 문의 쇄도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37년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한인 모기지 업계에 재융자를 받으려는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8일 한인 모기지 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재융자를 받으려는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30~40% 급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한산하기만 했던 한인 모기지 업계기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모기지 공사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5.19%로 3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있는 유나이티드모기지 최윤선 부사장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재융자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펜 모기지 대니얼 백 사장은 “모기지 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재융자를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변동 모기지를 갖고 있거나 현재 가지고 있는 고정 모기지 금리와의 차이가 1% 이상이면 재융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0만 달러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6.5%로 빌린 주택 소유주가 5.25%로 재융자를 하게되면 재산세 등을 제외한 순수 월 납입금이 1896.20달러에서 1656.61달러로 239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재융자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 4000~5000달러를 감안해도 2년이면 비용을 상쇄하고 이후부터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현재 바닥 수준까지 내려와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자율이 낮다고 무턱대고 재융자를 하다가는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아스펜모기지 백 사장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3년 미만 거주할 계획이거나 모기지를 조기에 갚으려는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재융자의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또한 수입증명, 현재 집 가치 등을 고려해 재융자 자격이 되는지 여부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유나이티드모기지 최 부사장은 “한인들의 문의가 많지만 재융자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 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08.12.18. 17:35

금리 제로 시대···서민들에 미치는 영향? 모기지 '낮은 이자로 재융자' 가능

사상 처음으로 '0% 금리시대'가 도래하며 일반인들은 이같은 금리수준이 실질적으로 자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 LA타임스는 17일자를 통해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분석했다. 신문은 우선 0%대 금리수준으로 인해 저축 예금자들이 증시로 움직이고 투자자들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해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모기지 이용자들은 더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할 수 있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0.25% 수준으로 인하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시장에 유동성을 최대한 공급 모기지 대출자들의 부담을 덜고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면서 경기부양을 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예금자들은 예금금리의 추가 인하로 사실상 이자수입 감소와 함께 보다 높은 수익률의 투자처를 찾아야는 부담을 안게됐다. 신문은 지금보다 더 예금금리가 낮아지면서 CD와 같은 은행 저축상품의 이자를 받는 저축생활자들은 오히려 증시같은 위험성이 더 큰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은 5% 이하로 리파이낸싱이 가능할 수 있게돼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홈 에쿼티 라인이나 소비자 대출금리가 은행 우대금리와 연계되어 있어 즉각적인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월가의 우대금리는 4%에서 3.25%로 낮아졌다. 모기지 금리도 30년 만기의 경우 지난 주 5.47%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보였던 2003년 중반의 5.21%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문가들은 또 이들 경기부양책이 침체된 경기를 바로 반전시키지는 못하겠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더 갖게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장기채 수익률까지 하락하면서 경제가 2009년 중 바닥을 칠 수 있다는 시장내 확신을 강화시켜 긍정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리스크가 있다면 이같은 자금 지원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공황까지 예견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문제는 최우선 과제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운용금리 0% 안될 것'…0.1%~0.15%가 현실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1%에서 0%~0.25%로 대폭 인하해 사실상 제로금리로 운용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기준금리가 실제로 어느 수준에서 운용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기준금리를 0%~0.25% 구간에서 운용하겠다고 했지만 금리가 0%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며 실제 금리의 수준은 0.1%~0.1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FRB의 이런 파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에도 금융시장 경색이 급속도로 완화되지 않으면 보통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부담해야 하는 대출 금리가 즉각적으로 낮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인들보다 금융기관들에 먼저 혜택이 돌아가는 조치로 금융위기의 최대원인인 은행들의 부실 해소에 먼저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거저나 다름없이 돈을 빌려 그 돈에 훨씬 높은 이자를 붙여 대출해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부실한 재정구조를 다시 건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또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기준금리 운용 목표를 그동안 발표해왔던 1% 또는 1.25%와 같은 0%로 제시하지 않고 0%~0.25%라는 구간을 정해 발표한 이유를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금리 운용목표를 하기가 쉽지 않은 기술적인 요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면 뉴욕연방준비은행에서 단기 국채를 사들이거나 파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경제상황에 따라 자금을 넣거나 빼내 목표금리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지만 최근 들어 FRB의 공개시장조작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목표 수준을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편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는 "현 상황이 너무 긴박하고 일본의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이나 대공황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큰 불부터 끄고 나머지 문제를 검토하자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말하며 FRB의 '극약처방'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유용훈 기자

2008.12.17. 20:11

뉴욕시 상용건물 '휘청' 모기지 못갚아 압류 속출

뉴욕시 상용부동산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 부동산 연구기관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의 통계에 따르면 호텔과 사무실 건물, 창고 등 연 렌트 수입만 107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상용 건물들이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상용 부동산의 적자 재정 문제는 전국적인 추세지만 뉴욕시가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시절 고가의 상용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곳이기 때문이다. 리얼 캐피털은 뉴욕시 내 268개 건물주들이 이미 심각한 수준의 재정 문제를 겪고 있거나 조만간 위기가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얼마나 많은 상용부동산이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리얼 캐피털 로버트 화이트 회장은 “상용부동산 시장의 재정 문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구체적인 적자 규모와 적자를 겪고 있는 부동산 업체 수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규모가 너무 커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상용부동산의 재정 적자는 물론 수입이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부동산이 융지 상환이 밀리고 연체돼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리얼 캐피털이 파악한 것 중 융자를 갚지 못해 압류된 건물이 200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또 212억달러 상당의 다른 건물들도 이미 압류 과정에 들어갔거나 심각한 연체 상태에 있으며 일부는 파산 보호 신청까지 한 상황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중단된 개발 사업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 캐피털은 840억달러 규모의 개발 사업이 자금 부족으로 중단됐거나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뉴욕 외에도 LA와 라스베이거스, 남부 플로리다주 등도 현재 심각한 상용부동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08.12.17. 17:00

제로 금리 시대, 경제 살리기 '최후의 카드' 모기지 등 사들여 금융사에 돈 공급

“94년 FRB 역사에서 가장 대담한 조치다.”(블룸버그 통신) “FRB가 ‘데프콘1’(전시 상황)을 선언한 것이다.”(마켓워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제로(0%)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의 사용을 공식화한 데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이다. 시장은 이번 조치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유는 기준금리를 제로로 낮춘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사실상 금리 정책을 포기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금리를 더 이상 낮출 수 없다면 금리 정책은 총알 없는 총이나 마찬가지다. 미국은 앞으로는 양적 완화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FRB가 발권력을 동원해 찍어낸 돈으로 시장에 돈을 직접 푸는 것이다. FRB가 금융회사의 장기 국채와 모기지채권 등을 사들이면, FRB의 돈이 금융회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만큼 금융회사는 대출 여력이 커진다. 이는 시중의 금리를 끌어내리고 기업·가계의 신용경색 완화→투자·소비 확대→경기 회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대가가 따른다. FRB가 발권력을 동원해 달러를 찍어내고, 저금리 상태를 지속하면 달러 가치는 약세를 면하기 어렵다. 투자자금이 고금리와 강한 통화를 찾아 미국에서 빠져나갈 수도 있다. 이는 미국 자본수지의 악화로 연결되고, 달러 가치를 더 약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낳을 우려도 있다. 자칫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해 온 FRB의 영향력도 급속히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양적 완화 정책이 성공을 거둬 경기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많이 풀린 돈을 거둬들이는 게 또 다른 과제다. 자산 가격의 또 다른 거품을 만들 수도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이 성공할지의 관건은 실물경기가 언제쯤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인가에 달려 있는 셈이다.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기준금리를 0%까지 낮췄는데도 시중에 돈이 돌지 않을 때 쓰는 비상 수단으로,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금융회사에 돈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제로금리+통화량 공급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일본은 2000년대 들어 이 정책을 쓰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0.00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준현 기자

2008.12.17. 16:16

[제로 금리] 주택시장 영향, 모기지 이자율 더 떨어질 듯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기지 이자율 및 홈 에퀴티 이자율이 낮아져 주택소유주나 잠재 주택 바이어에게는 큰 도움이 돼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금융정보 전문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은 이번 금리 인하의 승자와 패자를 분석 눈길을 끌었다. ▷승자=가장 큰 승자는 많은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을 소유한 주택소유주이다. HELOC는 일반적으로 프라임 금리 또는 프라임 금리에 마진에 더해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기준 금리가 내리면 즉각적으로 인하된다. 따라서 15일까지 4~5% 수준이었던 HELOC 금리는 3~4% 수준으로 떨어져 이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주택 구입을 계획중인 바이어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번 조치로 모기지 이자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면 이는 주택 가격 하락과 같은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바이어에게는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 ▷패자=비록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혜택을 못받는 주택소유주도 많다. 이를테면 크레딧 점수가 680점 이하거나 주택 시세가 융자원금보다 낮은 주택소유주라면 재융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융자를 하지 못하거나 추가로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쓸 수 없다면 주택소유주들에게 기준 금리 인하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김현우 기자

2008.12.16. 20:26

OC 모기지 이자율 30년래 최저수준

OC 모기지 이자율이 30년래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OC레지스터는 12일 라구나니겔의 온라인 모기지 등급평가사 제프 라저슨을 인용 11일 오전 현재 크레딧이 좋은 바이어는 30년 고정 모기지를 4.75%에 얻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OC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0일 4.875% 이자율을 기록 지난 2003년에 이어 5년만에 5% 미만으로 하락한 바 있다. 레지스터는 일부 은행은 25%의 에퀴티를 보유한 이들에게 62만5500달러까지 4.75% 이자율로 론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08.12.14. 17: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