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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AGENT] '리맥스 메가' 탑 세일즈 임다은씨

Los Angeles

2009.0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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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계 입문 5년째…작년 30여건 거래 성사
"'일' '일' '일'만 했어요. 좋은 일 편한 일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부동산 일에만 열중했습니다"

리맥스 메가에서 30여건의 거래실적으로 2008년도 탑 세일즈로 선정된 임다은씨의 소감이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수퍼우먼은 불가능해요. 에이전트로 성공하기위해서는 부동산 이외에 것을 포기할줄 아는 결단성도 필요합니다"

임다은씨는 올해 부동산에 입문한지 5년이 됐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호경기와 불경기를 다 경험하고 있다. 쉬운 일과 어려운 일을 다 할 줄 안다는 얘기다.

요즘 부동산은 정보전이다. 사무실에 앉아서 리스팅만 검색하는 시절은 지났다. 남보다 먼저알고 먼저 오퍼를 써야 살아남는 세상이 됐다.

임씨가 지난해 매매한 것중에는 은행집과 숏세일 많았다.

"은행에서 차압된 매물을 MLS에 올리기전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에이전트보다 먼저 안다는 뜻이지요. 따끗따끗한 핫 프라퍼티를 바이어한테 알려주면 남보다 먼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지요"

임씨는 탑 에이전트 비결로 발빠른 정보를 손꼽았다.

정보가 남다르다보니 그녀의 셀폰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그녀가 주고받는 전화건수는 하루에 70~80통.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면 입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다.

요즘은 새로 분양을 맡은 콘도 오픈하우스로 바쁘다. 980 S Oxford에 위치한 새 콘도다. 2베드룸이 30만달러 후반대라니 가격은 거의 원가수준이다. 임씨는 요즘 모기지 이자율이 낮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 주택구입의 좋은 찬스라고 말한다.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겠냐고 묻는다.

임씨는 부동산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애프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집을 사고나면 여기저기서 서류가 많이 옵니다. 첫 바이어들은 이 서류를 보면 무엇인지 모를때가 많아요. 고객들이 궁금해하면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임씨는 한번 집을 사주었으면 그 고객이 또 다른 곳으로 이사갈때까지 필요한 일들을 도와주고 있다. 임씨는 소개손님이 많다.

그래서 그녀의 광고문구는 '고객 추천이 많은 에이전트'다. 그녀의 업무스타일이 손님이 손님을 연결해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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