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G-드래곤(권지용)과 태양(동영배)을 비롯해 TOP(최승현) 대성(강대성) 최근 솔로로 데뷔한 승리(이승현)….
그들은 하루 12시간이 넘게 연습실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며 '재능을 가졌다는 것과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겼다. 또한 또래 누구보다 먼저 꿈에 눈을 뜨고 그 꿈을 향해 직접 손과 발을 내밀어 질주하면서 좌절이나 실패와 싸워나가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 책에는 그 어떤 순간에도 미칠 듯 불타오르는 꿈의 본능을 잊지 않는 '열정덩어리들'의 뜨거운 체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문에 이 책이야말로 손으로 쓴 책이 아니라 몸과 땀 열정으로 쓴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의 신변잡기적인 일상이나 패셔너블한 사진들 대신 그들의 강철처럼 강인한 의지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감동의 순간들은 열정과 의지 노력과 연습이 지니는 가치를 온몸으로 입증한다.
'어리다고 꿈조차 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그들은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빅뱅은 지금 연예계의 핵으로 떠올랐다. 그간의 아이돌 그룹과는 조금 남다른 탄생 배경(서바이벌 방식)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구성원들 덕택에 십대 팬뿐 아니라 많은 성인 팬들까지 생겨난 것.
이들의 탄생 비화를 담은 총 11편의 「리얼다큐 빅뱅」은 온라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 바 있다.
이제 그들만의 열정과 꿈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는다.
# 090113_북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