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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노인회 새 둥지로 이사

Dallas

2009.02.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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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한인노인회(회장 전일용)가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오스틴 한인노인회는 지난 21일 브레이커 레인에 있는 예수찬양교회 구 건물(103 W. Braker Ln,. Austin TX 78753)’에 마련된 노인회관에서 개관식을 겸한 자축행사를 가졌다.

전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훌륭한 노인회관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인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틴 노인회는 회관에 대형 텔레비전과 각종 비디오, DVD 타이틀을 새로 들여놓고, 노래방 시설도 보강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노인회는 회관이전을 계기로 경로대학이나 건강상담, 법률상담 등 노인 복지 편의 사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독거노인 돕기나 환경 정리, 청소 등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회관 이전은 예수찬양교회가 노인회에 건물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인회는 그 동안 오스틴 한인장로교회가 제공한 건물을 사용해왔다.

오스틴노인회는 이날 박의환 전 한인회장과 오스틴한인장로교회 이종민 목사, 예수찬양교회 안일용 목사, 해병전우회 오현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지원 부회장은 "노인회가 모아둔 적립금에 손을 대지 않고 이전 공사를 마쳤다"면서 "이것은 후원금을 내준 많은 분들과 공사에 인력을 지원해준 해병전우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스틴 한인노인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이후에는 박경자 무용단의 공연, 강문종 목사의 악기 연주 등 흥겨운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오스틴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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