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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 조사, 오스틴 6위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 조사에서 오스틴과 휴스턴이 탑 10에 들었으며 샌안토니오와 달라스도 상위권에 속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비용(Costs), 시설 및 서비스(Facilities & Services), 활동 및 명소(Activities & Attractions) 등 3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미전국 182개(인구 순) 주요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평점을 매겨 2025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를 매겼다. 비교 데이터에는 1인당 결혼 비용, 장소 및 이벤트 공간, 호텔 이용 가능 여부, 주민 1인당 이벤트 플래너수 등등 결혼 친화성을 나타내는 26가지 주요 지표가 사용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 16곳 중 오스틴이 종합 순위 전국 6위(총점 65.91점)로 가장 높았고 휴스턴이 8위(65.50점)로 그 뒤를 이었으며 샌안토니오와 달라스가 각각 20위(60.06점), 23위(59.04점)로 상위권에 들었다. 달라스는 시설 및 서비스 부문 순위는 전국 18위로 높았으나 활동 및 명소 부문은 전국 29위, 비용 부문은 전국 106위에 그쳤다.   이들 4개 도시외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엘파소 34위(56.35점), 포트워스 51위( 51.62점), 아마릴로 75위(47.87점), 코퍼스 크리스티 78위(47.21점), 루복 99위(44.86점), 플레이노 103위(44.23점), 라레도 109위(43.00점), 브라운스빌 115위(42.52점), 알링턴 121위(42.02점), 어빙 132위(40.46점), 갈랜드 140위(38.40점), 그랜드 프레리 170위(30.97점) 등이다. 평균 결혼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도시 순위에서 브라운스빌이 3위, 루복이 4위에 올랐고, 주민 1인당 이벤트 기획자수가 제일 많은 도시 순위에서는 오스틴이 공동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주민 1인당 신부 상점수가 많은 도시에서는 휴스턴이 공동 전국 1위에 오른 반면, 글랜드 프레리는 최하위권인 180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민 1인당 꽃집 및 선물가게수가 제일 적은 도시 순위에서는 그랜드 프레리와 갈랜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총점 80.26점)가 차지했다. 2위는 라스베가스(78.42점), 3위는 마이애미(77.71점), 4위는 애틀랜타(73.66점), 5위는 플로리다주 탬파(68.69점)였다. 6~10위는 오스틴, 샌프란시스코(65.61점), 휴스턴, 뉴올리언스(65.3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64.03점)의 순이었다. 반면, 결혼하기에 제일 안좋은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20.65점-182위)였다. 이어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23.39점-181위), 롱 아일랜드주 워윅(23.75점-180위),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24.08점-179위), 메인주 루이스튼(25.81점-178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1위(64.00점), 시카고 13위(63.13점), 덴버 17위(60.91점), 워싱턴DC 29위(56.96점), 시애틀 30위(56.95점), 뉴욕 32위(56.82점), 필라델피아 37위( 55.61점), 보스턴 66위(49.55점), 디트로이트는 82위(46.90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평균적인 커플은 결혼식 당일에 약 3만5천달러를 지출한다. 최근 수년간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그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과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하객들 모두에게 저렴한 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부 도시에서는 플로리스트부터 비디오그래퍼, 장소에 이르기까지 결혼 필수품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통해 결혼식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다. 도시에 더 많은 옵션이 있을수록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최적의 일정에 맞춰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도시 순위 도시 전국 1인당 결혼

2025.02.25.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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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전국 10위, 오스틴 9위 …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미국내 가장 혁신적인 도시의 하나로 잘 알려진 달라스가 이제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도시로도 꼽혔다고 CW 33 TV가 최근 보도했다. 창의적인 산업계는 전세계적으로 4,8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사람들(creatives)이 살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주택 대출업체 ‘컴패어 더 마켓’(Compare the Market)은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미전국의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10만명당 박물관, 아트 갤러리, 극장, 취업 기회, 평균 급여, 축제 등 행사, 문화 편의시설 등의 요소를 비교해 평점(8점 만점)을 매겨 탑 10 도시를 선정했다. 달라스는 평점 2.30점을 얻어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0.36개, 아트 갤러리수는 7.21개, 극장수는 2개, 축제 등 이벤트는 136.54건이었다. 탑 10 도시에는 오스틴도 포함됐다. 오스틴은 평점 2.46점으로 달라스보다 1계단 높은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1.63개, 아트 갤러리수는 7.55개, 극장수는 2.65개, 축제 등 이벤트는 116.44건이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비즈니스, 기술, 디지털 문화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은 샌프란시스코(평점 7.34점)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33.50개, 아트 갤러리수는 23.86개, 극장수는 7.29개, 축제 등 이벤트는 746.42건이었다. 2위는 6.02점을 획득한 뉴욕이었다. 뉴욕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1.78개, 아트 갤러리수는 9.52개, 극장수는 3개, 축제 등 이벤트는 246.17건이었다. 3위는 평점 5.10점의 시애틀이었다. 시애틀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25.96개, 아트 갤러리수는 19.47개, 극장수는 3.97개, 축제 등 이벤트는 260.64건이었다. 4~8위 도시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평점/10만명당 박물관/아트 갤러리/극장/이벤트) ▲4위 시카고(3.35점/13.02개/9.38개/3.90개/193.59건)   ▲5위 덴버(3.18점/19.40개/13.96개/3.77개/192.02건)   ▲6위 샌디에고(2.78점/10.73개/7.27개/2.59개/148.31건)   ▲7위 로스앤젤레스(2.69점/5.34개/2.54개/2.22개/139.21건)   ▲8위 필라델피아(2.59점/13.87개/8개/2.45개/200.38건)   손혜성 기자달라스 오스틴 아트 갤러리수 도시 전국 달라스 전국

2025.02.10.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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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한인 여성, 뇌출혈로 입원“동포사회 도움 절실”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해 동포사회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에 따르면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제니 고(Jenny Ko)씨가 지난 1월22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고씨는 두 딸의 어머니로 건강보험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가족은 현재 고펀드미(GoFundMe) 계좌를 개설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월5일(수)을 기준으로 총 240여 명이 고씨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한 상태로, 최종 목표금액 5만 달러 중 2만 2천 59 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c67221b다.         〈토니 채 기자〉동포사회 오스틴 오스틴 한인 한인 여성 달라스 한인회

2025.02.07.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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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1위, 휴스턴 2위, 달라스 3위

 아파트를 임대하려는 세입자(임차인)의 소득이 지역의 임대료(렌트비) 보다 높은, 즉 세입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메트로폴리탄 대도시(Most Affordable Metros For Renters)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3개 도시가 나란히 전국 1, 2, 3위를 휩쓸었다. 온라인 부동산 매매업체인 레드핀(Redfin)은 미전역 44개의 주요 메트로폴리탄 대도시(인구 순)를 대상으로 2024년 4/4분기 3개월 동안의 미전국 아파트 임대료 중간값에 대한 자체 데이터와 임차 가구의 2024년 추정 중간 소득을 기반으로 세입자들에게 가장 저렴한 메트로 도시 순위를 정했다. 2024년 추정 중간 소득은 사용 가능한 가장 최근(2023년)의 연방센서스국 데이터와 현재 인구 설문조사(Current Population Survey)에서 수집하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서 보고한 12개월 이동 평균 명목 성장률(12-month moving average nominal growth rate)을 토대로 추산했다. 통상 임차인이 소득의 30% 이하를 임대료에 지출하면 이 아파트는 저렴한 것으로 간주된다. 세입자에게 가장 저렴한 메트로 도시 전국 1위는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의 세입자 추정 중간 연봉은 6만9,781달러였는데, 이는 일반적인 아파트 월 평균 렌트비(1,394달러)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연 소득 5만5,760달러보다 25.14%(1만4,021달러)나 더 많았다. 2위는 휴스턴으로 세입자 추정 중간 연봉은 5만8,287달러로 아파트 월 평균 렌트비(1,239달러)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연 소득 4만9,560달러보다 17.61%(8,727달러)가 더 많았다. 3위에 오른 달라스의 경우, 세입자 추정 중간 연봉은 6만4,417달러로 아파트 월 평균 렌트비(1,460달러)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연 소득 5만8,400달러보다 10.31%(6,017달러)가 더 많았다. 세입자들의 소득에 비해 아파트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트로 도시 톱 1,2,3위가 모두 텍사스 주내 대도시들이었다. 4~10위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연 소득이 연 렌트비 보다 8.86% 더 많음),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8.36% 더 많음), 콜로라도주 덴버(7.38% 더 많음), 애리조나주 피닉스(6.97% 더 많음), 워싱턴DC(6.23% 더 많음), 메릴랜드주 볼티모어(4.29% 더 많음), 테네시주 내쉬빌(2.40% 더 많음)의 순이었다. 반면, 연 소득에 비해 연 렌트비가 훨씬 비싼 메트로지역은 롱 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였다. 프로비던스의 세입자 추정 중간 연봉은 5만408달러인데 비해 아파트 월 평균 렌트비(2,145달러)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8만5,800달러에 달함으로써 연 소득이 연 렌트비 보다 무려 41.25%(달러로 환산하면 3만5,392달러)나 더 적었다. 그 다음은 마이애미(소득이 렌트비 보다 39.78% 더 적음), 뉴욕(36.39% 더 적음), 로스앤젤레스(33.98% 더 적음), 보스턴(31.28% 더 적음), 샌디에고(30.80% 더 적음),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30.32% 더 적음), 플로리다주 탬파(21.25% 더 적음), 필라델피아(20.95% 더 적음), 뉴욕주 버펄로(20.03% 더 적음)의 순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 44개 전국 메트로 대도시 가운데 연 소득이 연 렌트비보다 높은 지역은 15개에 그쳤다.     손혜성 기자  오스틴 휴스턴 아파트 렌트비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세입자 추정

2025.01.27.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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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인구의 40%가 밀레니얼세대

 오스틴이 미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 인구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최근에도 이 연령층 주민들이 제일 많이 이주해오는 도시 톱 10에 들었다. 달라스도 밀레니얼 세대 인구 비율이 33%가 넘어 상위권인 전국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통계학자들이 분류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출생자들로 통상 25~44세까지의 연령대 주민들이며 이 세대는 소득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젊은 가족을 두고 있어 전출 또는 전입하는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융 기술 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2023년)를 토대로 미전국 271개 주요 도시의 전체 인구 중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total millennials as % of population)과 이주해 온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millennials moved in as % of population)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오스틴은 전체 인구의 40.79%가 밀레니얼 세대로 271개 도시 중 네 번째로 높았다. 또한 2023년 한해동안 오스틴으로 이주해 온 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은 10.69%(10만3,738명)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다.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밀레니얼 세대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콘로가 전체 인구의 34.94%(전국 순위는 19위)로 오스틴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루이스빌(34.20%-30위), 어빙(33.66%-36위), 달라스(33.65%-37위), 뉴 브라운펠스(33.27%-44위), 킬린(32.94%-48위), 휴스턴(32.73%-52위), 포트워스(30.80%-84위), 덴튼(30.72%-87위), 리차드슨(30.32%-104위), 샌안토니오(30.30%-10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플레이노는 29.54%(128위), 알링턴은 29.19%(143위), 엘 파소는 28.73%(163위), 프리스코는 27.94%(194위), 웨이코는 27.14%(221위), 라레도는 26.89%(229위), 맥앨런은 26.73%(232위), 칼리지 스테이션은 23.16%(258위)였다. 오스틴 다음으로 2023년 이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이 높은 텍사스 주내 도시는 7.77%(17만6,819명)의 휴스턴으로 전국 51위에 올랐으며 루이스빌이 7.37%(9,790명)로 전국 59위, 킬린이 7.32%(1만1,433명)로 전국 63위, 달라스가 7.30%(9만3,982명)로 전국 64위, 덴튼이 7.13%(1만1,175명)로 전국 68위, 리차드슨이 7.10%(8,267명)로 전국 69위, 그렌드 프레리가 7.08%(1만4,120명)로 전국 70위, 어빙이 7.00%(1만7,612명)로 전국 73위, 프리스코가 6.94%(1만5,452명)로 전국 49위, 샌안토니오가 6.86%(10만1,366명)로 전국 78위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인구 중 밀레니얼 세대 비울이 가장 높은 도시 전국 1위는 42.09%에 달한 시애틀이었다. 2위는 덴버(40.95%), 3위는 뉴저지주 저지 시티(40.81%), 4위는 오스틴(40.79%), 5위는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40.66%)였다. 2023년 이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이 제일 높은 도시 전국 1위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로 12.67%였고 그 다음은 캠브리지(12.15%), 덴버(11.78%),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11.63%), 시애틀(11.51%)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밀레니얼세대 오스틴 오스틴 인구 도시 전국 한해동안 오스틴

2025.01.20.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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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전국 2위, 엘파소 25위, 달라스 29위

 포브스 어드바이저(Forbes Advisor)가 선정한 ‘가장 건강한 인구를 가진 미국 대도시’(Major Cities With Healthiest Populations) 순위에서 오스틴이 전국 2위를 기록해 텍사스 주내 도시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갖고 있어 장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50년까지 최소 1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의 수가 지금보다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내 일부 도시에서는 흡연, 폭음, 신체 활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만성 질환 발생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소득 수준, 교육, 심지어 출퇴근 패턴도 일부 도시가 다른 도시보다 건강한 이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높은 대도시 지역은 흡연 및 비만 인구가 낮은 경향이 있으며 혼자 운전하여 출근하는 도시는 비만 인구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미국내 인구가 가장 많은 대도시들중 2021년 ‘도시 건강 대시보드’(City Health Dashboard)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8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거주자 10만명당 심장병 또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 당뇨병 또는 고혈압 성인 비율, 성인들의 폭음률, 흡연율, 비만율 등을 비교해 가장 건강한 인구를 가진 도시 순위를 매겼다.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려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국 순위가 제일 높은 오스틴은 고혈압 성인 비율이 22.5%로 46개 대도시 중 가장 낮았으며 당뇨병 성인 비율은 7.4%로 4번째로 낮았다. 성인 흡연률은 11.3%로 5번째로 낮았고 주민 10만명당 심장병 사망자수는 175.5명으로 8번째로 낮았으며 주민 10만명당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9.6명으로 8번째로 낮았다. 또한 성인 비만율은 28.2%로 46개 도시 중 10번째로 낮았으며 신체적 활동이 없다고 응답한 성인 비율은 18.5%로 역시 10번째로 낮았다. 엘 파소는 중하위권인 전국 25위를 기록했는데,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197.30명, 11.70명이었고 성인 폭음률은 14.2%, 성인 흡연율은 14.9%, 성인 비만율은 37.2%였다. 역시 중하위권인 전국 29위를 기록한 달라스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23.20명, 10.10명이었으며 성인 폭음률은 18.4%, 흡연율은 17.5%, 성인 비만율은 36.4%였다. 하위권인 전국 32위에 머문 샌 안토니오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47.20명, 9.50명이었으며 성인 폭음률은 17.4%, 흡연율은 14.3%, 성인 비만율은 39.4%였다. 휴스턴은 텍사스 대도시 중에는 전국 순위가 가장 낮은 35위에 그쳤다. 휴스턴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33.20명, 12.60명이었고 성인 폭음률은 18.2%, 흡연율은 17.2%, 성인 비만율은 37.7%였다. 한편, 가장 건강한 인구를 가진 미국 대도시 전국 1위는 샌호세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오스틴, 시애틀, 샌디에고, 덴버의 순으로 톱 5에 올랐다. 6~10위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롤리(노스 캐롤라이나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니애폴리스의 순이었다. 반면, 디트로이트(46위), 밀워키(45위), 멤피스(44위), 필라델피아(43위), 털사(42위)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4위, 뉴욕은 20위, 워싱턴DC 23위, 시카고 28위, 애틀란타 33위, 라스베가스는 40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대도시 지역 폭음률 흡연율 당뇨병 성인

2024.11.13.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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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전국 3위, 오스틴 4위, 휴스턴 6위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 3곳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연말연시 시즌을 앞두고 미국내 70개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MSA)을 대상으로 ‘추운 날씨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Best Winter Vacation Destinations for Cold/Warm-Weather Lovers)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총 37가지의 각종 지표를 비교해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현지 물가, 명소, 날씨, 야외 활동, 안전 등 6개 부문의 순위와 아울러 종합 점수 및 전체 순위를 매겼다.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순위에서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는 68.08점으로 얻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달라스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과 날씨 부문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했고 현지 물가 부문에서는 8위, 명소 부문은 12위, 야외 활동 부문은 13위, 안전 부문은 28위를 기록했다.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은 67.84점으로 전국 4위에 랭크됐다. 오스틴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부문에서 전국 3위, 날씨 부문은 6위, 명소 부문은 10위, 야외 활동 부문에서는 12위, 현지 물가 부문에서는 19위, 안전 부문에서는 25위를 기록했다.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는 65.05점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휴스턴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명소 부문은 6위, 현지 물가와 야외 활동 부문에서는 각각 9위, 날씨 부문에서는 23위, 안전 부문에서는 3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의 순위를 살펴보면, 샌안토니오-뉴브론스펠스 전국 11위(59.92점), 맥앨런-에딘버그-미션 25위(50.68점), 킬린-템플 26위(50.63점), 브라운스빌-할링전 29위(50.26점), 코퍼스 크리스티 34위(46.00점), 보몬트-포트 아서 35위(45.31점) 등이다.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전국 1위는 총점 73.21점을 획득한 라스베가스-헨더슨-파라다이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샌디에고-출라비스타-칼스베드(69.29점), 3위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68.08점), 4위는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67.84점), 5위는 피닉스-메이사-챈들러(65.98점)였다. 6~10위는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64.30점),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62.63점), 찰스턴-노스 찰스턴(60.02점),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59.97점)의 순이었다.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은 14위(57.50점)를 기록했다. 한편,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전국 1위는 애틀란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67.10점)가 차지했다. 2위는 뉴욕-뉴왁-저지시티(67.09점), 3위는 워싱턴DC-알링턴-알렉산드리아(65.79점), 4위는 시카고-네이퍼빌-엘진(65.66점), 5위는 신시내티(61.94점)이었다.   6~10위는 세인트 루이스(61.89점),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61.44점), 필라델피아-캠든-윌밍턴(60.61점),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59.73점), 캔자스시티(58.61점)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오스틴 날씨 부문 안전 부문 명소 부문

2024.11.04.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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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26위, 달라스 81위, 휴스턴 98위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Greenest Cities in America)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가 오스틴을 제외하곤 대부분 낮았으며 특히 휴스턴의 경우는 최하위권인 전국 98위에 그쳤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 1인당 온실개스 배출량, 녹지 비율, 운전하는 통근자 비율 등 총 28개 ‘녹색’(green) 지표의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각 도시의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국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총점 55.70점을 얻은 오스틴으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은 환경 부문에서 전국 30위, 교통 부문에서 31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 38위, 환경 부문에서는 3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100대 도시중 98위(총점 36.88점)로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환경 부문에서는 꼴찌인 전국 100위, 교통 부문에서는 87위,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는 52위, 환경 부문에서는 6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샌안토니오(44위/50.03점), 루복(46위/49.40점), 엘파소(51위/48.45점), 라레도(57위/47.42점), 갈랜드(59위/47.26점), 어빙(69위/45.85점), 포트 워스(76위/44.94점), 달라스(81위/43.97점), 플레이노(83위/43.30점), 코퍼스 크리스티(85위/42.97점), 알링턴(86위/42.86점) 등이다.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는 샌디에고(총점 72.63점)였으며 2위는 워싱턴 D.C.(71.83점), 3위는 호놀룰루(69.30점), 4위는 샌프란시스코(67.88점), 5위는 샌호세(67.43점)였다. 6~10위는 시애틀(67.33점), 오클랜드(66.95점), 포틀랜드(66.66점), 프리몬트(66.18점), 어바인(65.50점)의 순이었다. 반면, 친환경적인 도시 순위 꼴찌(100위)는 총점이 35.84점에 그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이었고 이어 플로리다주 하일리야(99위/36.40점), 휴스턴(98위/36.88점), 애리조나주 메이사(97위/37.19점),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즈(96위/37.31점)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 18위(57.84점), 보스턴 24위(55.95점), 피츠버그 25위(55.73점), 뉴욕 27위(55.18점), 애틀란타 41위(50.75점), 필라델피아 43위(50.22점), 시카고 61위(47.17점), 마이애미 62위(46.94점), 피닉스 72위(45.74점) 등이었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환경 부문 도시 순위 텍사스 도시들

2024.10.09.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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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30대 한인 남성, 아내 살해 후 자살

 오스틴에 사는 30대 한인 남성이 이혼을 요구하는 백인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스틴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은 지난 9월 24일 시 북부 5705 딜 트레일 소재 ‘리아타 아파트’ 단지내 한 아파트에 사는 부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를 접하고 2시간후인 이날 오후 2시33분쯤 아파트에 출동한 결과, 집안에서 자상을 입은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은 남편인 34세 강유리씨와 25세 아내 해나 강씨로 확인됐으며 두 사람 모두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남편 강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플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리 강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살 만한 여러 게시물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게시물에서, “모두가 나에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섭다. 내가 물어볼 때마다 모두가 무언가를 알고 있지만 나에게 공유하지 않는 것 같다. 내 아내도 최근에 매우 이상하게 행동했다. 그녀는 내가 만났을 때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10년 동안 그녀는 나의 광기에 집착했고 지금은 이혼을 서두르고 있다. 나는 우리가 계속해서 서로 성장하기를 바랐다”면서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10년전 아내가 미성년자였을 때 만남을 시작한 것을 대해 후회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나는 사회에서 위협적인 존재였고 내 이름을 깨끗이 하고 싶다. 아내 해나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학대적이고 독한 사고방식에 빠져 있었다. 그녀를 알게 된 후, 그녀는 내게 그녀의 나이(미성년자)를 말했고 나는 여전히 그녀와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 그것은 내 잘못이었고 그녀의 소중한 삶을 결코 돌려줄 수 없다”고 썼다. 오스틴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유리 강씨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인-자살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좀더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오스틴 아내 오스틴 경찰 한인 남성 오스틴 지역

2024.10.07.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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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스틴, 주택 구매보다 임대가 낫다

 주택을 사는 것과 임대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나을까? 통상적으로는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져왔지만 지역에 따라 임대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경우, 구매 보다는 임대가 더 유리한 도시 톱 10에 꼽혔다. 부동산 분석 회사인 클레버(Clever)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5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구매와 임대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는 연방센서스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주택 관련 비즈니스 업체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산정한 가격 대비 임대 비율(Price-to-Rent Ratio)을 기준으로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도시와 임대하기에 좋은 도시를 파악했다.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은 중간 주택 가격을 중간 연간 임대료로 나누어 계산한 것으로, 15% 이하이면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반면, 21% 이상이면 임대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을 의미한다.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21%이상이어서 구매보다 임대가 더 나은 도시는 9개였다.   텍사스 주내 4개 대도시는 모두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16% 이상으로 조사됐다.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오스틴으로 21.0%에 달했다. 이 도시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45만7,290달러며 일반적인 렌트비는 월 1,819달러였다. 오스틴은 임대가 더 유리한 대도시 순위에서 전국 9위에 올랐다. 달라스의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은 18%,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38만9,544달러, 일반적인 렌트비는 월 1,802달러였고 샌 안토니오는 가격 대비 임대 비율 17.1%, 일반적인 주택 가격 30만7,470달러, 일반적인 렌트비가 월 1,495달러였으며 휴스턴의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은 16%,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32만9,032달러, 일반적인 렌트비는 월 1,711달러였다.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37.6%에 달해 구매보다 임대가 훨씬 유리한 도시 전국 1위는 샌호세였다. 이 도시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150만2,362달러였고 일반적인 렌트비 역시 전국 최고인 월 3,331달러였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30.7%,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113만2,315달러, 일반적인 렌트비는 월 3,071달러였다. 3위는 로스앤젤레스(26.4%, $925,783, $2,927), 4위는 시애틀(25.9%, $692,195, $2,230), 5위는 솔트 레이크 시티(25.6%, $525,768, $1,710)였다. 높은 건설 비용, 좁은 건물 공간, 고소득 산업의 등장으로 주택 가치가 크게 상승한 캘리포니아 같은 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임대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했다.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15% 미만인, 즉 임대보다 구매가 더 나은 도시는 18개였는데, 이중 전국 1위는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11.0%에 불과한 클리블랜드였다. 이 도시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18만7,413달러, 일반적인 렌트비는 월 1,416달러였다. 이어 피츠버그가 가격 대비 임대 비율 11.9%로 2위, 시카고가 12.1%로 3위, 뉴올리언스가 12.8%로 4위, 멤피스가 12.9%로 5위에 랭크됐다.   클리블랜드와 마찬가지로 러스트 벨트(중서부와 북동부의 일부 지역을 표현하는 호칭으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철강 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그 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포함된다)의 도시는 임대보다 주택 구매가 더 유리한 도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지역은 한때 수익성 있는 제조 허브였지만 미국 경제가 서비스 지향 산업으로 전환되고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인구가 줄어들어 주택이 과잉 공급되었고 따라서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임대보다 구매가 더 나은 나머지 도시 중 대부분은 남부에 위치했는데, 개발할 땅이 많고 건축 규정이 덜 엄격하여 새 주택을 짓는 것이 더 저렴하고 쉬워 주택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집값이 매우 비싼 뉴욕이 임대 보다는 구매가 더 나은 도시에 꼽혔다는 점이다. 뉴욕의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은 14.5%에 불과했으며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57만9,177달러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렌트비가 월 3,330달러로 50개 대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들은 실제로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 모기지에 돈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클레버는 미전국적으로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임대 가격보다 39% 더 상승했으며 작년에는 72% 더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전국적으로 임차인이 주택 소유자보다 매달 289달러 더 많이 절약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임대 가격 비율은 2021년에 정점을 찍었는데, 당시 임대 가격은 계속 상승했고 주택 가치는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정체됐다. 현재 비율은 하락했지만 2019년보다 여전히 상승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2~35세의 젊은 성인은 임차인으로서 연간 평균 2만5,620달러를 지출한다. 하지만 부동산 업체 질로우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미국내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일반적인 신축 주택의 가격은 100만달러를 넘고 있다. 클레버는 가격 대비 임대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여전히 전반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임대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주택 소유에 대한 미국인의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오스틴 임대 비율 주택 구매 텍사스주 오스틴

2024.09.11.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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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주택 판매 가격 가장 비싼 광역 대도시 순위, 오스틴 전국 21위

 매물 부족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미전국의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광역 대도시(메트로폴리탄)는 오스틴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매캘런으로 조사됐다.   개인 금융 정보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부동산 거래사이트인 ‘질로우’(Zillow) 관련 집계를 인용해 미전역 100대 광역 대도시 지역의 2024년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median home sale price)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스틴 메트로는 45만7,290달러로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올해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해 45만6,510달러에 비해 0.2%가 오른 것이다.   달라스 메트로의 경우는 올해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38만9,544달러로 전국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격대는 2023년 같은 기간의 37만2,257달러 보다 4.6% 올랐다. 휴스턴은 32만9,032달러(전년동기대비 5.2%↑)로 전국 52위, 샌 안토니오는 30만7,470달러(전년동기대비 0.4%↑)로 59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매캘런은 19만4,858달러(전년동기대비 1.0%↑)로 100개 메트로 지역에서 전국 95위에 랭크돼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대도시 중의 하나로 꼽혔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메트로 지역은 샌 호세였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 옥스나드 등 캘리포니아 주내 5개 대도시가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 IT 산업이 집중돼 있는 실리콘 밸리를 끼고 있는 샌 호세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150만2,36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6%가 올랐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샌 호세에서 이 가격대의 집을 구입하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46만8천여달러는 돼야 한다고 추산했다. 2위는 113만2,315달러의 샌프란시스코, 3위는 92만5,783달러의 LA, 4위는 87만6,056달러의 샌디에고, 5위는 84만4,806달러의 옥스나드였다. 이어 6위는 호놀룰루(69만6,729달러), 7위 시애틀(69만2,195달러), 8위 보스턴(64만8,108달러), 9위는 뉴욕(57만9,117달러)이었다. 반면, 10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오하이오주 톨레도로 15만7,176달러(전국 100위)에 그쳤다. 이어 오하이오주 애크론(17만6,757달러/전국 99위),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튼(18만387달러/98위), 오하이오주 데이튼(18만6,913달러/97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18만7,413달러/96위)의 순으로 낮았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톱 5 메트로 가운데 무려 4곳이 오하이오 주내 도시들이었다.   이밖에 다른 주요 대도시들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워싱턴 DC($537,361/14위), 마이애미($472,421/19위), 라스베가스($416,903/30위), 달라스($389,544/34위), 애틀란타($362,386/40위), 휴스턴($329,032/52위), 필라델피아($324,967/53위), 시카고($303,065/60위), 디트로이트($235,671/82위) 등이다.대도시 오스틴 광역 대도시 오스틴 메트로 메트로폴리탄 지역

2024.07.10.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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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전국 8위, 달라스 전국 72위

 교육 수준이 높고 대졸 등 고학력자들이 많은 미전국 메트로폴리탄(광역 대도시권) 지역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 메트로는 최상위권인 전국 8위에 올랐으나 맥앨런-에딘버그-미션 메트로 지역은 최하위권인 전국 149위에 그쳤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웰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150개 광역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을 대상으로 25세 이상 주민의 ▲고교, 대학 졸업자 비율 ▲공교육 시스템의 질 ▲남녀간 및 인종별 교육 격차 ▲대학원 졸업자 비율 등 모두 11개 항목을 조사해 가장 학력 수준이 높은 메트로 지역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에서는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Austin-Round Rock-Georgetown) 메트로 지역이 총점 78.12점을 얻어 전국 8위에 올라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의 학력 순위(Educational Attainment Rank)는 전국 11위였고 교육의 질과 성취도 격차 순위(Quality of Education & Attainment Gap Rank)는 전국 6위였다.   그 다음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Dallas-Fort Worth-Arlington) 메트로 지역이 전국 72위(총점 54.92점), 휴스턴-우드랜즈-슈가 랜드(Houston-The Woodlands-Sugar Land) 메트로가 전국 84위(52.85점)를 기록, 150개 메트로 지역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외의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들은 모두 하위권에 속했다. 샌 안토니오-뉴 브론펠스(San Antonio-New Braunfels)는 전국 103위(총점 48.69점), 킬린-템플(Killeen-Temple)은 120위(42.32점), 엘 파소(El Paso)는 136위(32.80점),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는 141위(29.17점), 보몬트-포트 아서(Beaumont-Port Arthur)는 143위(27.35점), 브라운스빌-할링전(Brownsville-Harlingen)은 148위(12.29점), 맥앨런-에딘버그-미션(McAllen-Edinburg-Mission)은 149위(10.46점)였다. 특히 브라운스빌-할링전과 맥앨런-에딘버그-미션 메트로 지역은 고등학교 졸업자 비율과 준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 또는 대학에 다닌 경험이 있는 성인 비율도 각각 149위와 150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고학력 메트로 폴리탄 전국 1위는 미시간대학이 있는 대학 도시 앤아버(총점 93.71점)였으며 2위는 실리콘밸리 지역인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82.12점)였다. 이어 3위는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81.88점), 4위는 노스 캐롤라이나대가 있는 더램-채플힐(81.32점), 5위는 위스칸신대가 위치한 매디슨(81.03점), 6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80.76점), 7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케리(79.56점), 8위는 텍사스주 오스틴-라우드 락-조지타운(78.12점), 9위는 하버드대 등 명문 사립대학들이 몰려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78.10점), 10위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들이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밸뷰(77.60점) 지역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학력 및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메트로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150위/총점 9.44점), 텍사스주 맥앨런-에딘버그-모리슨(149위/10.46점), 텍사스주 브라운스빌-할링전(148위/12.29점),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147위/17.73점),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146위/18.55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뉴욕-뉴와크-저지시티는 26위(65.78점), 시카고-네이퍼빌-엘진은 29위(63.90점),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은 87위(52.05점) 등이었다. 한편, 웰렛허브는 고학력자들이 많은 지역일수록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많고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전국 오스틴 미전국 메트로폴리탄 전국 8위 전국 149위

2024.07.08. 14:15

코퀴틀람 오스틴 '스트립 센터' 680만 달러에 팔려

 콜리어스가 웨스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1101 오스틴 애비뉴(1101 Austin Avenue, Coquitlam)의 1만 1,559제곱피트 규모 상가 스트립 센터가 677만 5,000달러에 팔렸다. 이 부동산은 기존 세입자로부터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이 코너 부지는 2만 2,836제곱피트 규모로 C-5 혼합 용도 지구로 지정돼 고밀도 개발이 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오스틴 스트립 오스틴 스트립 스트립 센터 오스틴 애비뉴

2024.05.03.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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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오스틴서 총격…13명 사상

6일 오전 11시 45분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UNLV)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대학 경찰관과 총격전 끝에 숨졌다. 같은 날 텍사스 오스틴에서도 한 고등학교와 주택가에 연쇄 총격사건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체포됐다. 네바다대학 총격사건 현장에서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라스베이거스 오스틴 네바다대학 총격사건 텍사스 오스틴 연쇄 총격사건

2023.12.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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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골수 기증해주세요"

골수암과 싸우고 있는 킬린지역 한인 동포 오용덕 씨를 돕기 위한 골수 기증 행사가 다음달 7일 열린다. 오스틴한인회는 3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킬린 실로 인(Shilo Inn, 3701 S.WS Young Drive Killeen) 에서 급성 골수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오용덕 씨를 돕기 위한 골수 기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상세한 문의는 다무닉(오용덕 씨 장녀)254-247-3135, 254-690-4983(집)으로 하면 된다.

2009.02.26. 8:15

오스틴 노인회 새 둥지로 이사

오스틴 한인노인회(회장 전일용)가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오스틴 한인노인회는 지난 21일 브레이커 레인에 있는 예수찬양교회 구 건물(103 W. Braker Ln,. Austin TX 78753)’에 마련된 노인회관에서 개관식을 겸한 자축행사를 가졌다. 전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훌륭한 노인회관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인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틴 노인회는 회관에 대형 텔레비전과 각종 비디오, DVD 타이틀을 새로 들여놓고, 노래방 시설도 보강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노인회는 회관이전을 계기로 경로대학이나 건강상담, 법률상담 등 노인 복지 편의 사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독거노인 돕기나 환경 정리, 청소 등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회관 이전은 예수찬양교회가 노인회에 건물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인회는 그 동안 오스틴 한인장로교회가 제공한 건물을 사용해왔다. 오스틴노인회는 이날 박의환 전 한인회장과 오스틴한인장로교회 이종민 목사, 예수찬양교회 안일용 목사, 해병전우회 오현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지원 부회장은 "노인회가 모아둔 적립금에 손을 대지 않고 이전 공사를 마쳤다"면서 "이것은 후원금을 내준 많은 분들과 공사에 인력을 지원해준 해병전우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스틴 한인노인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이후에는 박경자 무용단의 공연, 강문종 목사의 악기 연주 등 흥겨운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오스틴 김성호 기자

2009.02.26. 8:14

[오스틴]불경기에 파격 인센티브 주택 봇물

불경기로 주택 시장이 슬럼프에 빠지면서 주택 건축업자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다. 가격을 깎아주거나 이자율을 낮춰주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 인테리어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린더(Leander)에 있는 주택을 구입한 제프 도멘지(Jeff Dommenge)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가격 할인 폭과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컸기 때문이다. 도멘지는 “이자율을 낮춰준 것은 물론이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인테리어 업그레이드까지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건축업자 판매 예정가격에서 무려 7만 달러나 할인을 받았고, 타일 입구에, 나무바닥, 그래나이트 카운터 탑까지 챙겼다. 주택 시장에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주택 건축업자들의 인센티브는 더 다양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홈즈의 건축업자 칼렙 필립스(Caleb Philips)는 “지금은 주택 구매자들이 가격협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때”라면서 “가격은 물론 옵션에 대해서 이것저것 말해도 업자들은 아무것도 거래가 없는 것 보다는 1,000달러를 깎아주는 편이 낫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지역 주택업자들이 제공하는 가격할인은 보통 10%를 넘는다. 메르세데스 홈즈는 아예 10%는 기본으로 깎아주고 가격흥정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위클리 홈즈는 오스틴 지역의 몇몇 지역에서 10%-15%까지 깎아준다. 드레스도 일부 지역에서 15%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풀트 홈즈는 일부 신규 주택에 대해 1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15년 이상 이쪽 일을 해왔지만, 주택 가격이 2만달러, 4만달러, 6만달러씩 할인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오스틴 부동산중개인협회는 단독주택 판매는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36%가 줄었다. 전체 재고는 1%가 증가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집을 살 때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소비심리는 이미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주택 업자들의 파격 인센티브가 효력을 발휘해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녹여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오스틴 김성호 기자

2009.02.2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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