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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USA] 9·11 테러 민사 배상금 5억달러
Los Angeles
2009.03.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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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사상자의 가족들이 제기한 각종 민사소송의 보상금액 규모는 5억달러.
법정 중재인 셸리아 번바움씨에 따르면 2001년 9월11일 테러 공격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당해 항공사나 항공안전관련 기관 등을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한 소송건은 95건이다.
이중 92건에서 합의가 이뤄졌으며 총액은 5억달러에 달했다.
번바움씨는 이 소송들은 돈이 목적이라기 보단 가족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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