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이처럼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거래상식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거래과정및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풀어본다.
Q: 주택에 걸려있는 1차 빚이 60만달러다. 집 가치는 현재 40만달러다. 다음달부터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할 지경이 됐다. 이럴 경우 융자조정과 숏세일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되는지 고민이다.
아내는 비즈니스 매상도 크게 떨어지고 있어 숏세일을 하자고 조른다. 노다운으로 구입했다가 이런 꼴을 당하고 있어 가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A: 아내 말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 융자조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자율 인하가 대부분이다.
귀하가 내집이라는 생각을 갖고 편하게 거주하려면 원금을 20만달러이상 삭감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사업체 매상이 감소한다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몇백달러 줄어든다고 해도 버티기 힘들것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융자조정을 받은 홈 오너중 상당수가 다시 채무를 연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500달러 줄고 수입은 1000달러가 감소했다면 이 가정은 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숏세일을 하게되면 성공 가능성은 아주 높다. 채권은행이 1차 렌더 한 곳이므로 협상은 2차와 3차가 있을때보다 쉽다. 집을 포기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현실을 고려해볼때 미련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