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이 리모니엄(Limonium)인 스태티스(Statice)는 시라벤더(Sea Lavender)라는 또다른 일반명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학명보다는 스태티스라는 일반명을 사용한다.
스태티스는 꽃의 모양과 색깔도 아름답지만 꺾어서 병에 꽂아도 오래 가고 마른 후에도 본래의 꽃 색깔을 오래 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건조화 목적으로 키우는 경우도 많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등 세계의 여러 곳에 퍼져있고 키가 1피트 정도 되는 것에서 부터 큰 관목처럼 자라는 것 일년생과 다년생 등 종류가 다양해 120여 종류가 있다. 정원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스태티스에는 다년생(Limonium perezii)과 일년생(Limonium sinuatum)등 두 가지가 있다.
다년생의 경우 초본식물로 자라며 4인치에서 2피트반 정도까지 키가 큰다.
잎은 4인치 폭에 12인치 정도 길며 크고 질긴 녹색의 잎이 바닥에서 좌엽으로 나오고 잎이 거의 없는 꽃대가 솟아 한 꽃대에 여러 개의 잔가지가 나오고 가지마다 매우 작고 섬세한 꽃이 모여 핀다.
꽃의 빛깔은 짙은 보라색이나 라벤더 핑크 푸른색 자색 등이 있고 흰색 노란색도 흔하지는 않지만 있다. 꽃은 아주 작지만 두 부분으로 되어있다.
바깥쪽 얇은 종이봉투처럼 된 부분과 안쪽 화관 등 두 부분이다.
바깥쪽 봉투처럼 된 부분은 라벤더색이나 짙은 보라색이면서 안쪽 화관의 색깔은 흰색일 수 있다.
안쪽 꽃잎이 떨어진 후에도 바깥쪽 부분은 남아 꽃대에 자연스럽게 건조된 채 붙어있다.
스태티스는 흙에는 전혀 까다롭지 않고 열기에도 강하지만 물은 잘 빠지는 흙이어야 하기 때문에 모래흙이 좋다.
보통 늦은 봄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핀다. 꽃이 시들고 나면 꽃대를 바닥까지 잘라낸다.
# 090423_고영아의 웰빙가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