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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태양전지판 설치 완결

Los Angeles

2009.04.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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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생산 30kW로 늘어…대형주택 42채 쓸 분량
국제우주정거장(ISS)의 4번째이자 마지막 태양전지판이 20일 부착돼 ISS가 전력을 전량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크 핀커 ISS 선장은 지난 17일 도착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이 싣고 온 태양전지판 한 개와 지난 몇년동안 ISS에 보관돼 있던 다른 하나를 접힌 상태로 부착한 뒤 완전히 펼치는 작업까지 매우 순조롭게 끝냈다고 밝혔다.

길이 73m의 새 태양전지판이 부착됨으로써 ISS가 과학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15㎾에서 30㎾로 늘어났다.

이는 42채의 대형 주택에서 소요되는 전력량과 같은 것이다.

이 태양전지판 부착으로 ISS를 지탱하는 뼈대의 길이는 모두 102m로 무게는 310t으로 늘어났고 선체 양쪽에 각각 4개씩의 전지판을 거느리게 되면서 대칭 형태를 갖추게 됐으며 ISS 조립은 81%가 완료됐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ISS 건설 과정은 내년에 끝나며 이와 함께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존 우주왕복선들은 모두 퇴역하게 된다.

한편 NASA는 22일 밤(美현지시간) ISS에 우주파편을 피해 위치를 이동하도록 지시했으며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디스커버리호의 엔진을 분사시켜 왕복선 선체가 ISS의 앞에 오도록 자리를 바꿨다.

NASA는 지름 10㎝의 중국 로켓 파편이 23일로 예정된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의 우주유영중 ISS에 매우 근접할 것이라면서 ISS는 파편이 지나갈 때까지 3시간동안 대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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