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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가 젊어졌다···29대 평균 나이 55세

Los Angeles

2009.04.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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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골고루 분포…1.5세·2세 이사들도
본지가 LA한인회 29대(회장 스칼렛 엄) 이사회와 28대(회장 남문기) 이사회의 평균 연령을 비교해 본 결과 29대 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28대 이사들의 평균 연령보다 2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연령이 공개된 29대 이사 49명 중 47명 28대 이사 85명중 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29대 이사회의 또 다른 특징은 연령대가 보다 골고루 분포된 것.

28대 이사회의 경우 60대 초반 연령층이 전체 이사진의 28%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후반과 50대 초반이 각각 23%로 나타났으며 평균 연령도 57세로 조사됐다.

〈표 참조>

반면 29대 이사회는 이사들의 연령 비율이 보다 평준화됐다. 연령별 분포도를 보면 40대 후반이 15%를 차지했으며 50대 후반이 11% 50대 초반은 19%로 나타났다. 40대 초반과 30대 후반의 이사 비율도 각각 9%와 6%로 나오는 등 28대에 비해 연령층이 젊어졌다.

이같은 성향은 작년 7월 스칼렛 엄 회장이 취임후 젊은 1.5세 2세 이사들을 위주로 영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29대 이사회에는 이창엽 이사장 제인 김(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전회장) 스티브 이(남가주건설협회 전회장) 등 1.5세 2세 이사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스칼렛 엄 회장은 "젊은 1.5세와 2세들이 영입되면서 한인회가 주류사회와 함께 일을 하는데 큰 잇점이 생겼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잘 아는 장년층 이사들과 주류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젊은 이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29대 한인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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