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카네이션, 마더스데이 '사랑을 전하세요'
스페인 '국화'·오하이오의 '주화'
고대 그리스에서 '화관'으로 사용
카네이션은 어머니날이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사용하는 꽃이다. 한국에서는 빨간색과 핑크색은 어버이날에 부모에 대한 감사함의 뜻으로 사용하고 가끔은 스승의 날에도 사랑과 감사함의 뜻으로 사용한다. 스페인의 국화이기도 하고 주황색 카네이션은 오하이오주의 주화다.
카네이션의 잎은 회색을 띤 녹색에서 푸른색을 띤 녹색이고 가늘면서 6인치까지 길다. 원래의 자연색 꽃은 밝은 분홍색을 띤 자색이었으나 빨강 흰색 노란색 녹색 오렌지색 복숭아색 라벤더 등 여러 색의 꽃이 개발되어 있다.
끝이 톱니모양인 수많은 꽃잎들이 모여있는 겹꽃으로 눈길을 끄는 꽃이기도 하고 오래 동안 싱싱함을 유지하며 피어있는 꽃이다. 대부분의 카네이션은 옅은 향기가 있고 강한 향기를 갖고 있는 종류도 있다.
카네이션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눈다. 하나는 키가 큰 종류로 꺾어서 병에 꽂거나 꽃다발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키가 크지 않은 종류로 정원에서 보기 위한 종류다. 정원을 위한 카네이션은 더 조밀하게 자라고 향기가 있는 꽃이 풍성하게 핀다.
꽃다발을 위한 카네이션은 대개는 온실이나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서 상업용으로 키우는데 키가 4피트까지도 큰다.
두 가지 모두 물이 잘 빠지는 약알칼리성 흙을 좋아하고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을 좋아한다. 카네이션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화관으로 만들어 사용한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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