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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선후유증 '봉합'···LA상의회장에 명원식 이사장 단독출마

Los Angeles

2009.05.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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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당선확정…19일 이사회서 추인
LA한인상공회의소 제33대 회장 선거에 명원식 현 이사장이 단독출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명원식 차기회장 후보는 5일 상의 사무실을 방문 선거관리위원회 최명진 위원장에게 후보자 등록서류와 함께 공탁금을 전달했다. 명 후보는 독고량 이용범 정임경 이사 등 3명을 부회장단으로 구성했다.

차기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정기이사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나 경쟁후보가 없어 상의 이사 과반수의 추인을 받으면 당선이 최종확정된다.

최명진 위원장은 "올해는 명 이사장이 단독출마하게돼 지난해 있었던 경선 후유증으로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이 봉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원식 후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한인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이어나가 상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일하는 상의가 돼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권익을 향상시켜 한인 상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명 후보는 1990년부터 의류업체 드림USA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한인의류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상의는 2004년부터 이사로 참여했다.

명 후보와 함께 회장단을 구성하게 될 독고량 부회장 후보는 1988년부터 가발업체 헤어샵을 이용범 후보는 섬유업체 모던 패브릭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2008년부터 이사로서 상의와 인연을 맺었다.

정임경 후보는 센트리 시티에 위치한 밸렌시 로즈 로펌의 변호사로 2004년부터 상의에 참여했으며 현 부이사장이다. 한편 이날 후보 등록 접수에는 이리섭 이용태 이청광 하기환 한군석 한문식씨 등 전 회장 및 이사장들이 참석해 후보자 등록을 축하했다.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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