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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자' 레이커스 로키츠에 15점차 완패

Los Angeles

2009.05.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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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지막 승부'…매직-셀틱스도 7차전
또 루키한테 당했다.

LA 레이커스의 '킬러본능'은 없었다. 14일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 준결승 원정 6차전에서 레이커스는 앤드루 바이넘의 극심한 부진으로 80-95로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3승3패로 서부 결승 진출팀은 최종 7차전(17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갈리게 됐다.

바이넘은 19분만 뛰었고 득점없이 7리바운드에 그쳐 팀 패배의 주범이 됐다. 코비 브라이언트(32점)도 27개 슛을 난사해 11개만 림을 통과했다.

휴스턴은 4차전 승리의 히어로였던 루키가드 애런 브룩스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26점 루이스 스콜라는 24점 12리바운드로 레이커스 격침에 앞장섰다.

한편 "볼 좀 달라"며 스탠 밴 건디 올랜도 매직 감독에게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대폭발했다.

하워드는 23득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준결승 6차전에서 올랜도의 83-75 승리를 이끌었다.

매직은 시리즈 3승3패를 만들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 7차전은 17일 보스턴에서 벌어진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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