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만해도 덴버 너기츠가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NBA 분석가 마크 잭슨이 "난 이제 레이커스를 버렸다"고 선언했고 찰스 바클리도 "올 시즌 우승은 덴버의 몫"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면서 덴버 우세론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LA 레이커스의 '널뛰기' 플레이와 무관치 않다. 레이커스도 휴스턴과 서부 준결승 시리즈에서 7차전 승부를 치러 팀워크가 더욱 다져졌다는 반박론도 있다. 그 만큼 이번 레이커스와 덴버의 서부 결승시리즈(7전5선승제)는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