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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유지니아, 상록의 관목···울타리용으로 인기

Los Angeles

2009.05.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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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피트까지 크지만 키 조정 가능
일부 품종은 열매로 잼·젤리 만들어
윤기나는 잎이 아름답고 흰색의 꽃도 아름다우며 장밋빛이 담긴 보라색 열매도 아름답기 때문에 유지니아(Eugenia)는 정원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습기를 좋아하는 상록의 관목(혹은 나무)으로 산타바바라 지역에는 정원과 공원에 유지니아를 울타리로 심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울타리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종류는 오스트레일리언 브러시 체리(Australian brush cherry)라는 일반명으로 불리는 유지니아다. 30피트까지도 크지만 대개는 울타리용 관목이나 스크린 용으로 손질해 키운다. 잎은 1인치에서 3인치 길이에 1인치 폭의 윤기나는 녹색이고 새로 나오는 잎은 청동색을 띤 빨간색이다.

키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고 폭도 원하면 1피트만으로 한정시켜 키울 수 있다. 늦봄에서 초여름이 되면 크림색을 띤 흰 솔처럼 생긴 꽃이 피고 꽃이 지고나면 장밋빛이 담긴 보라색 열매가 달린다.

물이 잘 빠지는 흙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부분 그늘에 심고 가끔 적당량의 물을 주어야 건강하게 잘 자란다.

체리 오브 더 리오그란데(Eugenia Aggregata-Cherry of the Rio Grande)라는 일반명으로 불리는 유지니아는 브라질이 원산지로 키는 15피트까지 자라고 옆으로는 10피트까지 퍼진다.

오렌지색이나 짙은 보라색을 띤 빨간색 열매는 체리 맛과 비슷한 맛이 나며 그냥 먹거나 잼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일반명이 수리남 체리(Eugenia uniflora-Surinam Cherry)인 유지니아는 미국내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윤기나는 청동색을 띤 녹색의 잎은 2인치 길이다.

열매는 노란색을 띤 오렌지색이나 짙은 빨간색으로 잼과 젤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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