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31)이 LPGA 투어 코닝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달렸다. 한희원은 22일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한희원은 단독 1위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2위로 첫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2006년 10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밝힌 한희원은 올해는 8개 대회에 나왔지만 미켈롭 울트라오픈 공동 1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희원은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출발이 좋았다. 파5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틀간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6개와 파 2개로 타수를 줄인 한희원은 우승할 경우 로지 존스 벳시 킹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이선화(23)와 최나연(22) 강수연(33)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22)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7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20위까지 추락했다.
# LPGA 코닝클래식_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