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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m 퍼팅을 놓치다니' 강수연 4년 만의 우승 찬스 놓쳐

강수연(32)이 4년 만에 찾아 온 우승 기회를 1m 짜리 파 퍼팅을 놓치며 눈앞에서 날려 버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강수연은 24일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22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코닝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청야니(대만)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8번홀(파4)에서 나온 뼈아픈 보기로 준우승에 그쳤다. 청야니는 마지막 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공동 2위 강수연과 폴라 크리머(이상 20언더파)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2008년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LPGA투어 통산 2승째다. 2005년 세이프웨이클래식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강수연은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가지 못한 것이 너무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청야니는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역전승했다. 한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9.한국명 이진명)는 프로 전향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대니 리는 24일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마지막 날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1위는 19언더파를 친 남아공화국의 로리 사바티니가 차지했다. 원용석 기자

2009.05.25. 20:18

'주부골퍼' 한의원 '우승이 보인다'···1위 이셰르에 2타차 단독 2위

한희원(31)이 LPGA 투어 코닝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달렸다. 한희원은 22일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한희원은 단독 1위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2위로 첫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2006년 10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밝힌 한희원은 올해는 8개 대회에 나왔지만 미켈롭 울트라오픈 공동 1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희원은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출발이 좋았다. 파5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틀간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6개와 파 2개로 타수를 줄인 한희원은 우승할 경우 로지 존스 벳시 킹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이선화(23)와 최나연(22) 강수연(33)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22)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7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20위까지 추락했다.

2009.05.22. 21:15

'그린 위에 다시 부는 태극 바람' 박희영, 강수연 등 한인 무더기 상위권

LPGA 그린에 다시 한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주 오지영이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올 시즌로 골프장에 태극바람을 일으킨 후로 한인 낭자들의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 21일 뉴욕주 코닝CC(파72ㆍ6223야드)에서 열린 LPGA 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박희영이 카린 이셰르와 함께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이정연 강수연 한희원은 산드라 갤과 함께 1위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마크했다. 3위 안에 무려 4명의 한인 선수가 포진한 터라 2주 연속 한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능성이 그 만큼 크다. LPGA 대회 때마다 40명 가까운 한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매년 많은 승수를 올려 왔지만 지난해 말 사무국의 엉뚱한 발상 탓에 올해 들어 한인들의 우승은 주춤했다. 사무국은 지난 연말 한인들을 타겟삼아 '영어 인터뷰 의무화 정책'을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영어회화가 익숙하지 못한 한인 선수들에겐 부담스런 일이었다. 다행히 인종차별적 요소가 지적돼 사무국이 철회를 했지만 한인 선수들에겐 어떤 식이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LPGA는 미국 선수들은 뒷전으로 밀린 채 영어 인터뷰도 안되는 한인 선수들의 잦은 우승을 경계했던 게 사실이었다. 사무국의 그런 입김 탓이었을까. 올해 들며 미국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반면 한인 선수들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 불운이 계속됐다. 지난주 오지영의 우승 전까지만 해도 한인 우승은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신지애가 따낸 게 유일했다. 미국 선수들은 사이베이스클래식 전까지 8개 공식 대회에서 무려 4승을 따내 반전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지영의 완벽한 우승 후 한인 선수들은 확실히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곧바로 열린 코닝클래식 첫 날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무더기로 점령하며 우승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1위 박희영은 버디 9개 보기 1개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2번홀 버디 후 4번홀 보기로 멈칫했지만 이후부터는 줄버디 행진이었다. 박희영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급성 장염에 걸렸음에도 오초아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터라 이번엔 꼭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정연과 강수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한희원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어깨를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인 선수들은 이 밖에도 정지민과 최나연 이선화 김송희 이미나 정일미 등이 20위권에 포진돼 한인 골퍼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문호 기자

2009.05.21. 21:50

오지영 2주 연속 정상 도전···LPGA 코닝클래식 21일 개막

지난 17일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오지영(21)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지영은 21일부터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22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코닝클래식에 출전한다. 사이베이스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53위에서 25위로 껑충 뛴 오지영은 상승세를 살려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오지영은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주 느낌도 좋았는데 이번 주도 마찬가지다. 꼭 다시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전체적으로 코스가 짧아 파5홀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파3도 마찬가지"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상금 랭킹 상위 30위까지 선수 가운데 28명이 나오고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7명이 출전하는 등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신인왕 부문 1 2위 신지애(20)와 미셸 위(19)도 나란히 출전한다. 황준민 기자

2009.05.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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